심지어 칸예가 자신의 앨범 ‘Ye’를 ‘히틀러’로 지으려고 했다는 폭로도 나왔다.
전 칸예 현 예(Ye)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칸예가 히틀러와 나치를 찬양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칸예와 일한 적이 있는 한 직원이 그가 비즈니스 미팅에서 히틀러와 나치를 칭찬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증언했다. 이를 막기 위해 합의금까지 지급했다고 하여 파장이 일고 있다. 이를 보도한 미국 NBC는 칸예가 유대인 음모론이나 히틀러를 찬양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 여섯 명의 증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칸예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함께 일한 적이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이더 립스는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칸예로부터 무시당한 적이 있다고 증언했다. 예전에 칸예가 “나치들은 선전을 잘한다” 식의 헛소리를 하기도 했다고. 사실 그때 당시에는 별로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최근 칸예가 논란에 휘말리며 심각성을 인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패턴이 여러 번 반복된 걸 보면 칸예는 역겹고 증오에 가득 찬 나치주의인 게 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게다가 칸예가 자신의 앨범 ‘Ye’를 ‘히틀러’로 지으려고 했던 사실도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10월 9일 칸예는 SNS에 “오늘 밤 조금 졸린데,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유대인들에 대해 ‘데스콘 3(Deathcon3)’를 발동할 것”이라는 글을 남겨 논란이 인 바 있다. 계속된 칸예의 부적절한 행동에 업계는 손절하는 분위기다. 10년 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아디다스를 필두로 많은 기업들이 칸예와 협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예측할 수 없는 언행, 그리고 주변인들의 폭로에 칸예의 입지는 점점 더 불안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