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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간 블락비 피오, ‘2022 군인요리대회’에 등장

2022.12.15박한빛누리

피오는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대회 진행을 맡았다.

지난 3월 입대하여 해병대에 복무 중인 블락비 멤버 피오의 근황이 공개됐다. 조우종 아나운서와 함께 ‘2022 군인요리대회’의 MC를 맡은 것. 생각해 보면 종종 군대에서 먹었던 식단이 그리울 때가 있다. 소시지 야채볶음에 미역국, 김, 그리고 우유. 특히 우리 부대는 감자탕을 잘했던 기억이 난다. 12월 17일에 방영되는 KBS1 다큐멘터리 <2022 나는 대한민국 국군 셰프다>는 요리 대회에 도전하는 조리병들과 특수 보직에서 헌신하는 장병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황금삽 셰프 어워즈’는 군부대 19개 팀이 출전, 지난 11월 30일 본선을 치렀다. 심사위원단은 강레오·천상현 요리사, 윤희숙 요리연구가, 유튜버 ‘요리왕 비룡’, 대한민국 장병 급식·피복 모니터링단장,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 등 총 7명의 요리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요리대회에 출전하는 팀도 각각의 개성이 뚜렷하다. 팀원 모두가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용성각 팀, 남다른 체력과 파이팅을 자랑하는 해병대 제1해병사단 이츠미란 팀, 2021 황금삽 셰프 어워즈 군수사령관상에 빛나는 육군 제17보병사단 비룡점정 팀, 해군의 유일한 희망 해군 제2함대사령부 식구 팀이 이번 다큐의 주인공. 290만 유튜버 애정, 해병대 출신의 유튜버 훈태가 나서 이들의 요리를 먼저 맛봤는데 눈이 커질 정도로 맛있었다는 후문이 들린다.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은 ‘자주주제 경연’과 ‘지역 특산물 경연’을 통해 실력을 가린다.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미션과 비슷하다. PX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활용하여 요리하는 이벤트 경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까? 이틀 뒤에 다큐멘터리에서 확인해 보자.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