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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키스하고 싶은 남자, BTS 제이홉

2023.01.02박한빛누리

제이홉이 미국 ABC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라이브쇼에 출연해 팬들과 만났다.

모두가 키스하고 싶은 남자 BTS 제이홉. 이는 미국의 한 방송에서 여성 진행자가 제이홉을 소개하면서 한 말이다. 아주 조금은 부러워서 이 기사를 쓴다. 제이홉은 지난 1일 ABC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라이브쇼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에 출연했다. <뉴 이어즈 로킹>은 12월 31일 저녁부터 이듬해 1월 1일 새벽까지 열리는 신년 맞이 특집방송이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특설 무대를 중심으로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 등 미국 전역에서 열리는 공연을 송출한다. 최대 2500만 명의 미국인이 이 방송을 시청하기에 주로 인지도와 실력면에서 최정상 가수들만 오를 수 있다. 제이홉은 과거 BTS 멤버들과 함께 이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다. 흥미롭게도 단독으로 출연한 케이팝 가수는 10년 전 싸이 이후 제이홉이 처음이다. 제이홉은 첫 솔로 앨범의 수록곡인 ‘= ‘(Equal Sign), ‘치킨 누들 숩'(feat. Becky G), ‘버터'(Holiday Remix) 열창했다. 남자 진행자는 “Incredible performance”(놀라운 공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방송 인터뷰에서는 여성 진행자가 “Speaking of someone who everyone wants to kiss…jhope!!”(모두가 키스하고 싶은 사람, 제이홉!)라고 외치자 제이홉이 순간적으로 당황한 표정이 실시간으로 전해지며 화제를 낳기도 했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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