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밀라노를 빛낸 케이팝 뮤지션 10

2023.02.27이진수

밀라노 패션 위크를 열광시킨 케이팝 아티스트.

❶ 방탄소년단(BTS) RM –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제이홉, 뷔, 슈가가 해외 컬렉션에 참여한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컬렉션에 참여한 모습을 보인 RM. 솔로 앨범 발매 당시, 비주얼 아트워크 속 곳곳에서 보테가 베네타를 아름답게 소화했던 그. 댄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애티튜드를 보여줬던 알엠이 보테가 베네타와 만드는 시너지가 공항룩에서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❷ 뉴진스(Newjeans) 하니 – 구찌(Gucci) 글로벌 앰버서더 발탁 이후, 첫 공식석상에 오른 하니. 대세 뉴진스답게 참여한 셀럽 중에서도 단연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래퍼 에이셉라키가 먼저 사진 촬영 제안을 하기까지. 하니 특유의 어리고 귀여운 모습을 걷어내고, 구찌와 조화로운 룩을 연출했다.

❸ 엔시티(NCT) 제노 – 페라가모(ferragamo) 지난 시즌, 피터 도 패션 쇼에 참석해 많은 해외 디자이너와 브랜드, 에디터의 주목을 받았던 엔시티 제노가 이번 시즌에는 페라가모의 초청을 받고 밀라노로 향했다. 살바토레를 지운 페라가모를 이끌고 있는 맥시밀리언 데이비스의 심플하면서도 과감한 룩은 평소 ‘네오’한 스타일을 차분하게 소화해내는 제노의 피지컬과도 잘 어울린다.

❹ 세븐틴(Seventeen) 도겸 – 발리(Bally) 세븐틴의 멤버로, 그리고 부석순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도겸의 매력은 군더더기 없는 얼굴과 매력적인 미소. 도겸의 도회적이고 부드러운 매력을 알아챈 발리의 초청으로 쇼를 방문한 도겸은 자칫 과할 수 있는 벨벳 소재의 수트를 슬림한 실루엣으로 소화했다.

❻ (여자)아이들 소연 – 페라가모(ferragamo) 엔시티 제노와 함께 페라가모 쇼에 참석한 (여자)아이들 소연. 쇼 장 밖에서는 페라가모의 클래식한 트렌치 코트와 재킷으로 매력을, 런웨이가 진행되는 쇼 장 안에서는 선글라스와 레더 재킷으로 케이팝 아티스트다운 과감한 매력을 더했다.

❼ 레드벨벳(Redvelvet) 조이 – 토즈(Tods) 토즈의 뮤즈와도 같은 조이. 올해에도 토즈의 쇼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번 쇼에서 올 블랙 룩을 입었던 데 반해 이번 시즌에는 질감이 돋보이는 브라운 계열의 드레스와 슈즈를 톤온톤으로 스타일링하고 사랑스러운 화이트 미니 백과 블랙 헤어핀을 매칭해 포인트를 줬다.

❽ (여자)아이들 우기 – 펜디(FENDI) 소연과 함께 밀라노 패션위크를 빛낸 아이들의 멤버 우기. 펜디 쇼에 참석했다. 실루엣이 은은하게 살아있는 민소매의 드레스에, 민트 컬러 코드가 돋보이는 드레스와 백, 슈즈까지 매치해 우기 본인과 조화로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❾ 박재범(Jay Park) – 디젤(Diesel) 밀라노 패션위크 첫날을 연 디젤은 ‘자유’, ‘쾌락’, ‘섹스 포지티브’를 아이덴티티로 삼은 컬렉션을 선보였다. 듀렉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쇼장 한가운데 20만개의 콘돔 박스를 쌓기도 한 이번 컬렉션. 박재범은 데님 재킷과 팬츠, 블루 워싱 니트 탑을 매치했다. 캐주얼하면서도 디젤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룩으로 자리를 빛냈다.

❿ 전소미 – 프라다(Prada) 지난 해, 프라다 파인 주얼리 이터널 골드(PRADA FINE JEWELRY ETERNAL GOLD) 앰버서더로 발탁되었던 전소미가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쇼에 참석했다. 아름다움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는 컨셉 하에 진행된 이번 쇼 답게 전체적으로 단조롭고 절제된 룩을 선보였다. 전소미 역시 마찬가지로 심플한 오버사이즈 재킷에 미니드레스와 슈즈로 포인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