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서 비주얼과 맛도 두 배, 디저트 러버들에게 사랑받는 뚱뚱한 매력의 디저트 4
빅 사이즈 쿠키의 위엄, 그레인 바운더리
‘그레인 바운더리‘의 수제 쿠키는 진짜 말 그대로 왕 크다. 호떡만 한 사이즈, 쿠키 하나당 200g 넘는 무게 등 크고 묵직한 대왕 쿠키로 SNS에선 이미 유명하다. 우유 버터로 풍미를 살린 반죽에 직접 로스팅 해 더욱 고소한 풍미의 견과류와 최고급 초콜릿 등 각종 재료를 듬뿍 넣은 이곳의 쿠키는 겉은 포슬포슬하고 속은 촉촉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크럼블 역시 범상치 않은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며 꾸덕꾸덕하면서 보슬보슬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너무 커서 한 번에 다 먹기 힘들다면 소분해 냉장고에 쟁여두어도 된다. 냉동 후 해동해도 처음의 맛 그대로 즐길 수 있으니까.
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88-12 (종로점)
영업시간 주중 07:00~22:00, 주말 11:00~10:00
인스타그램 @grainboundary_official
빈틈없이 크림으로 가득 찬 뚱스콘, 공명
필름 출판사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 ‘공명’은 빵과 크림 덕후들에게 성지로 통한다. 이곳의 스콘은 크림을 그득그득 넣은 거대한 비주얼로 ’뚱스콘‘으로 불린다. 크림의 양이 어마 무시해 느끼할 것 같지만 오랜 연구 끝에 완성한 레시피로 고급스러운 풍미가 가득해 끝까지 담백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다. 우유 생크림, 라즈베리 잼, 자색고구마무스, 초코나무숲 등 라인업도 다채롭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비스킷 슈’는 바닐라 빈이 박힌 슈크림을 꽉꽉 채워 한입 베어 물면 슈크림이 입안 가득 와르르 쏟아진다.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어 포장을 해가는 사람들도 많다.
주소 서울 마포구 연희로 11 1층 (연남점)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인스타그램 @cafegm_
칼로 썰어먹는 대왕 마들렌, 도식화
상수역 마들렌 카페로 유명한 ‘도식화’는 1층에 마들렌 전시회를 열 정도로 마들렌에 진심이다. 들깨 강정과 간장 시럽을 주입시킨 간장 들깨, 쑥 향과 꿀 송편 맛이 나는 송편, 아몬드 머랭이 올라간 다이아몬드 등 어디에서도 만나보지 못한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유명한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대왕 마들렌이다. 일반 마들렌 크기의 약 6배 정도로 마들렌이 아니라 흡사 파운드케이크를 보는 듯하다. 매장에서 취식하면 칼과 포크를 주는데 스테이크 썰듯 조금씩 썰어먹으면 된다. 평소 마들렌 크기가 아쉬웠던 사람도 마들렌 하나로 배부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19-9 (상수점)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인스타그램 @dosikhwa_seoul
한 끼 식사로 충분한 맘모스빵, 더베이베이커리
‘더베이베이커리’에는 큼지막한 사이즈와 팔운동도 될 정도라는 묵직한 무게의 맘모스빵이 있다. 빵과 떡 사이 밸런스를 잘 잡은 질감의 쫄깃한 빵피와 촉촉하고 고소한 크럼블이 올라간 이곳의 맘모스빵은 부드러움이 일품이다. 또한 버터크림과 커스터드 크림을 섞어 만든 무슬린 크림과 딸기잼, 팥과 완두 앙금을 묵직하게 채운 ‘정통 맘모스’부터 딸기 콩포트, 초코칩, 크림치즈, 치즈케이크의 맛없없 조합의 ‘사랑에 빠진 모스’, 늙은 호박 앙금과 고구마, 황치즈크림 조합의 ‘황치즈x구황작물 맘모스‘ 등 화려하고 이색적인 라인업을 자랑하며, 얼려 먹어도 쫄깃한 빵피를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소 부산 수영구 수영로510번길 30
영업시간 목~월 11:30~19:00 (화, 수 휴무)
인스타그램 @the_bay.bak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