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향년 58세로 세상을 떠났다.
안타까운 소식이 들린다. <토르> 등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서 활약한 배우 레이 스티븐슨이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원인 등에 대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인이 사망할 즈음 이스키아 섬에서 영화 <이스키아 카지노>를 촬영하고 있었으며 얼마 전에 몸이 아파 입원했다고 전해진다. 레이 스티븐슨은 1964년 생 북아일랜드 출신 배우로 1998년 개봉작 <비행의 이론>에 출연하며 영화 일을 시작했다. 얼굴이 알려지기 시작한 건 2004년 할리우드 액션 영화 <킹 아더>에 원탁의 기사 역으로 출연하면서부터다. 그리고 HBO 드라마 <롬>에서 주인공 티투스 풀로를 맡아 우직한 군인 연기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어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퍼니셔: 워 존>에서 주연을 맡았고, 이후 <토르> 시리즈에서 아스가르드 전사 볼스태그를 연기했다. 그 외에도 <지.아이.조 2>, <다이버전트>, <빅 게임>, <트랜스포터:리퓰드>, <RRR: 라이즈 로어 리볼트>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아이.조 2>에서 합을 맞춘 배우 이병헌과도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