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tness

명절 음식 실컷 먹고도 살 안 찌는 법 5

2024.02.07조서형

식탁 앞에서 살을 빼겠다고 호들갑 떨지 말고 이렇게 조용히 다이어트하자.

떡을 조심한다

떡은 많은 양의 쌀을 응축해 만든 정제 탄수화물이다. 적은 양을 먹어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은 적고 지방으로 쌓이는 속도는 빠르다. 이 외에도 말리고 뭉쳐 만든 밀도 높은 탄수화물 식품을 주의할 것. 작은 곶감은 하나에 100Kcal, 약과는 하나에 135Kcal로 방심하면 떡만큼 살찌기 쉬운 음식이다. 떡, 밥, 잡채 등 탄수화물 식품은 줄이고 차라리 고기, 생선, 전 등의 포만감이 오래가는 음식을 선택한다. 평소 먹기 어려운 생선 살과 살코기 위주로 식사를 하면 많이 먹고도 오히려 살이 빠진다.

고명부터 집어 먹는다

떡국을 먹는다면 떡과 만두보다는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와 채소를 먼저 집어 먹는다. 한상 차림이라면 나물과 채소볶음, 쌈 채소, 버섯 요리 등을 먼저 먹는다. 식이섬유를 먼저 먹으면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을 수 있다. 식이섬유는 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한다. 섬유질 자체는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이 쉬우며 오래 씹어야 삼킬 수 있다. 저작운동은 뇌에서 포만감으로 속일 수 있어 이후에 먹는 음식을 조절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신다 

물에는 미네랄이 풍부하다. 미네랄은 몸의 산도를 낮춰준다.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들어 배변 활동에도 도움이 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만으로도 디톡스 효과가 있다. 많은 음식을 앞에 두면 생기는 거짓 배고픔도 물을 마시면 해결할 수 있다. 단, 이는 맹물이어야 한다. 긴 연휴에 마음 놓고 식사 때마다 술을 곁들이거나 짠 음식을 먹고 입가심으로 식혜를 들이켜는 일은 다이어트에 방해만 된다. 더부룩하다고 탄산 음료를 찾는 일도 금물.

다이어트 선언을 하지 않는다 

오히려 식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 할머니의 걱정을 유발했다가 이내 밥그릇 앞에 반찬이 산처럼 쌓일지도 모른다. 적게 먹겠다는 선언은 몸에게도 스트레스를 주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된다. 모처럼 가족과의 식사를 즐겁게 하되 적게 떠먹고 오래 씹는다. 보는 가족들은 골고루 복스럽게 먹는 모습이 기쁘고, 나는 소화가 잘 되어 다이어트에 유리하다.

윷놀이를 한다 

TV 앞에 둘러앉으면 칼로리 소모 없이 섭취만 하게 된다. 밥을 먹고 과일을 먹고 또 떡과 빵 같은 디저트를 밀어 넣게 된다. 과일과 디저트는 당류가 높아 식사 후에 먹으면 살이 찐다. TV부터 끄고 승부욕을 자극하는 윷놀이를 해보자. 게임에 몰두하느라 칼로리 소모도 되고 가족 사이도 돈독해진다. 가족끼리 산책을 하고 조카가 있으면 자진해서 놀이터로 데리고 나간다.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