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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받지만 귀여워, 세라믹 오브제 브랜드 4

2024.05.20박예린

개성 넘치는 세라믹 오브제가 기분을 환기시킨다.

업자 | 조금 괴랄하면 어때

인스타그램 @upja.shop

미디어, 조각, 설치 등 다매체를 다루는 두 명의 아티스트가 기획한 커머셜 그룹 업자(UPJA). 동시대 미술을 더욱 친밀하게 만나고 가볍게 소비할 수 있도록 낡고 못생김, 선정적인, 과격한, 아날로그적인, 괴랄한, 병맛나는, 비정형적인, 즉흥적이고 가변적인 방식을 사용한다. ‘FUN and FUCK’이라는 슬로건 아래 유니크한 제품을 선보이는 이곳의 세라믹 오브제는 동시대를 반영하는 ‘밈’을 차용하거나 아날로그적 이미지들을 담고 있다. 픽셀화 된 페인팅을 새겨 레트로한 무드에 힙 한 스푼 첨가된 특별한 세라믹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게다가 손으로 주물러 작업한 그대로 가마에서 구워내는 방식의, 세상에 하나뿐인 원앤온리!
인스타그램 @upja.shop

취급주의(ATF) | 귀여움과 센스 한도 초과

인스타그램 @an.ti.fragile

코일링과 핀칭 등 손 빚음 방식으로 흙 작업을 하는 세라믹 브랜드 취급주의(ATF: AnTi-Fragile)는 주로 생활하는 공간에 놓이면 좋을 물건들, 바라만 봐도 즐거운 느낌의 공예품을 만든다. “공예란 쓰임이 있는 어떤 것에 심미적인 아름다움을 첨가하는 것”이라는 작가의 가치가 유쾌하게 표현된, 다양한 오브제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선글라스와 수영복 차림의 힙한 소녀가 볼(bowl)을 머리에 이고 있는 고블렛 시리즈와 휴가지의 상상에서 시작해 요가와 서핑을 모티브로 한 인센스 홀더 시리즈가 위트 있으면서도 실용적이기까지 해 인기다. 손자국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더욱 유니크하고 통통 튀는 매력의 핸드메이드 세라믹 아이템으로 기분도 업 시키고 공간의 활력도 불어넣어 보자.
인스타그램 @an.ti.frag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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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프루티 | 언제 어디서나 존재감 뿜뿜

인스타그램 @nightfruiti

나이트푸르티(NIGHTFRUITI)는 자연과 익숙한 소재를 모티브로 다양한 형상을 빚어내고 있는 있는 세라믹 스튜디오로 정형화되지 않은 디자인과 독특한 개성의 오브제들을 선보이고 있다. 흙과 재료들이 만들어내는 우연의 효과를 토대로 독창적인 행보를 이어가며, 일상 속 사소하지만 소중한 의미들을 지닌 형상을 재해석한다. 조개껍질, 버섯, 초승달을 형상화한 손잡이가 달린 컵부터 다 먹고 남은 사과 모형 위 볼을 올려놓은 고블렛 등은 예술품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화려하고 유니크해 공간의 오브제로도 활용하기 좋다. 수공예 특성상 소량 생산하거나 하나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더욱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인스타그램 @nightfrui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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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세라믹 | 1일 3플레이트 쌉가능

인스타그램 @frankceramics

프랭크 세라믹(frankceramics)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흙과 스낵을 좋아하는 실험실 쥐‘라는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 프로필 문구부터 범상치 않은 아티스트 프랭크가 선보이는 세라믹 브랜드다. 이곳의 시그니처 아이템은 화이트&블루의 유니크한 세라믹 스낵 플레이트. 수작업으로 하나씩 그려 넣은 스낵 메뉴 이름과 그림대로 메뉴를 매칭해서 올리거나 비슷한 크기와 양의 다른 메뉴들로 구성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낵 메뉴에 따라 플레이트 형태는 다양하며, 좋아하는 메뉴 구성으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매일 다른 식단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싶은, 볼수록 귀여운 세라믹 플레이트 구매는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인스타그램 @frankcera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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