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가 만든 뮤직 플레이어

2021.09.07주현욱

신보를 담아 판매하는 카니예 웨스트 표 뮤직 플레이어가 등장했다.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카니예 웨스트가 원하는 음악을 재생하고 마음대로 믹싱할 수 있는 뮤직 플레이어 ‘돈다 스템 플레이어(Donda Stem Player)’를 선보인다. 이미 새 앨범에 수록된 음원을 담아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한 손에 잡히는 크기의 돈다 스템 플레이어는 조약돌 모양에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제작됐다. 양쪽 측면에는 볼륨 버튼을 포함 재생 및 믹싱에 필요한 몇 가지 조작 버튼과 3.5mm 오디오 잭, USB-C 타입 포트, 97DB 스피커가 삽입돼 있으며, 중앙의 둥근 버튼을 중심으로 상하좌우에 반짝이는 표시등은 터치 센서티브 슬라이더 라이트 바로, 햅틱 피드백 진동을 통해 직접 손으로 느끼고 표시등 색상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보컬, 베이스, 드럼과 같은 음원을 분리할 수도, 특정 부분의 볼륨을 조절하거나 이펙트를 추가할 수도 있다. 4채널 무손실 오디오 믹싱, 실시간 루프 재생, 재생 속도 조절, 믹싱 음원 저장 및 재생은 물론 내장 스피커 외에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도 가능하다. 8GB 저장 공간에는 .AIFF, .AIF, .FLAC, .M4A, .MP3, .WAV, .WAVE, .AAC, .ALAC, .MP4 등 다양한 음원 형식을 지원한다.

돈다 스템 플레이어는 칸예 웨스트의 이지 테크(Yeezy Tech) 브랜드와 전자제품 제조 업체 카노(Kano)의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간단한 믹싱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소들을 갖추고 있을 뿐,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업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새로운 기능들을 추가할 계획이다.

주현욱

주현욱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장으로 본질을 풀어내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2015년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GQ KOREA'를 중심으로 'VOGUE KOREA', 'Noblesse' 등 주요 매체에서 컨트리뷰팅 에디터를 겸했으며, 네이버·신세계·한섬 등 기업 브랜디드 프로젝트에서 배우부터 작가까지 수많은 인물의 인터뷰와 화보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의 적막을 사랑하며, 희귀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고 필름 스코어를 탐닉합니다. 모든 관람작에 예리한 평점과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쓸데없이 집요한 구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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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서 에디터)
    사진
    kanyewes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