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남자라면 40mm? 콜먼 도밍고가 선택한 오메가의 ‘이’ 스몰 워치

2026.06.21.이란영, Oren Hartov

레드카펫 위 마초적인 시계 공식 따윈 가볍게 무시하는, 콜먼 도밍고의 가장 글래머러스한 선택.

영화 <디스클로저 데이>의 영국 프리미어 시사회 현장. 배우 콜먼 도밍고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비율’과 ‘주얼리 같은 시계’를 자신만큼 완벽하게 이해하는 남자가 없음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였다.

이날 그의 손목을 차지한 건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세팅된 베젤과 세드나 골드 케이스가 돋보이는 귀여운 사이즈의 ‘오메가 컨스텔레이션 쿼츠 28mm’였다. 큼직하고 묵직한 시계가 주류를 이루는 남성 시계 플레이북에서, 이토록 작고 섬세한 알을 선택한 건 대단히 신선하면서도 영리한 플레이다.

Courtesy of Omega

사실 오메가의 공식 앰버서더인 도밍고는 지난 1년간 미출시 스피드마스터의 떡밥을 넌지시 던지는가 하면, 레드카펫 위에서 ‘작고 우아한 시계’의 유행을 다시 부활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오메가의 라인업 중 가장 드레시하고 패셔너블한 축에 속하는 컨스텔레이션은 도밍고의 독보적인 미학과도 완벽하게 궤를 같이한다.

남성용 시계라면 으레 요구되던 마초적인 판타지나 강박 따윈 가볍게 무시해 버리는 태도. 화려하고, 다소 파격적이며, 자신의 스타일에 완벽한 확신이 있는 남자만이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세련된 정답이 바로 여기 있다.

이란영

이란영

어시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