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문쪽에 넣지 말 것! 잘 모르기 쉬운, 달걀 보관 꿀팁 6

2026.06.04.유해강

‘닭알’이 ‘황금알’ 됐다. 마트 판매가 평균 한 판에 7천 원까지 치솟은 한국인의 밥상 필수 재료 달걀. 단 한 알도 허투루 낭비할 수 없다. 달걀 신선하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6가지.

원래 상자에 보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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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정말? 지금껏 달걀을 사면 언제나 ‘그 종이상자’에서 달걀을 꺼내 냉장고 한편에 차곡차곡 넣어두었는데.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계란이 구매 시 들어 있던 포장 용기 그대로 보관할 것을 권장한다. 계란 껍데기에 있는 수많은 미세 공기 구멍을 통해 주변 음식의 냄새나 수분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포장 용기째로 보관하면 용기가 차단막 역할을 해 이를 막을 수 있다.

냉장고 문쪽 아닌 ‘이곳’에 두자

구형 냉장고 내부 설계의 국룰, 문쪽 윗칸은 계란 자리. 확실히 자주 꺼내 쓰기엔 제일 편한 곳이 맞다. 그러나 문을 여닫는 과정에서 온도가 자주 바뀌는 장소기에, 신선도 유지 측면에서는 베스트가 아니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이 공유한 기사에 따르면, 계란은 문쪽이 아닌 맨 안쪽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안쪽이 온도가 가장 낮으며 외부 공기와의 접촉이 적어 품질 저하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위/아래 방향도 중요하다

포장 용기에 들어 있는 방향을 떠올리면 쉽다. 농민신문에 따르면 달걀을 보관할 때는 뾰족한 부분을 아래로, 둥근 부분을 위로 향하게 두는 것이 좋다. 둥근 부분에 숨구멍인 ‘기실’이 있어, 이 부분이 공기와 많이 접촉할수록 신선도가 오래 유지되며 노른자가 중심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뾰족한 부분의 껍데기가 평평한 쪽보다 약간 더 단단한 편이다.

달걀 껍데기 물로 씻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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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달걀을 사면 닭털 등 오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있다. 찝찝해서 곧장 수돗물로 씻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절대 추천되지 않는 행동이다. 달걀 껍데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얇은 보호막이 있는데, 물로 세게 씻으면 이 보호막이 손상돼 세균이 침투하기 쉬워지기 때문. 오물은 휴지로 가볍게 털어내는 정도면 충분하다.

껍데기에 ‘물맺힘’ 주의할 것

달걀 껍데기가 촉촉해지는 것에 유의하라. 껍데기에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기공이 무수히 뚫려 있다. 그런데 이 기공에 수분이 채워지면 표면에 남아 있던 살모넬라균 등 유해 박테리아가 알 내부로 쉽게 침투할 수 있다. 여기에 온도까지 높으면 좋지 않은 방향으로 금상첨화. The Poultry Site에 따르면, 냉장 보관됐다가 실온에 방치된 계란이 이런 위험에 노출되기 가장 쉬운 케이스다. 따라서 한 번 냉장고에 넣어두었던 계란은 꺼내서 곧장 쓰는 것을 추천한다.

조리된 계란은?

FDA는 완숙 달걀의 경우 1주일 이내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또 조리된 달걀 요리의 경우 냉장 보관을 하고 3~4일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냉동 보관 시 절대 껍질째 넣으면 안 되며, 노른자와 흰자를 함께 저어 보관 후 1년 이내에 사용한다.

유해강

유해강

프리랜스 에디터

유해강은 남자 시계와 자기 계발, 건강, 문화 등 생활 상식 전반을 다루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동국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불교학을 전공했습니다. 2022년 여름부터 '허프포스트코리아' 기자로 일했고, 씨네플레이 에디터를 겸해 영화 리뷰·큐레이션·배우 필모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한겨레신문 토요판 ESC 섹션의 커버스토리 기사 작성 경험도 있습니다. 유의미한 정보값을 가독성 있게 정리해 많은 독자에게 읽히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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