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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것

2010.09.24강지영

반짝이는 네모난 것들. 특별한 형태의 보석 같은 이것은 피아제 시계의 투르비옹 무브먼트다.

위부터 차례대로) 스켈레톤 버전의 스켈레톤 투르비옹 600P, 전체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주얼 세팅 스켈레톤 투르비옹 600P. 기본 투르비옹 무브먼트인 600P.모두 3.5mm

위부터 차례대로) 스켈레톤 버전의 스켈레톤 투르비옹 600P, 전체에 다이아몬드를 장식한 주얼 세팅 스켈레톤 투르비옹 600P. 기본 투르비옹 무브먼트인 600P.
모두 3.5mm

반짝이는 네모난 것들. 특별한 형태의 보석 같은 이것은 피아제 시계의 투르비옹 무브먼트다. 투르비옹은 1분마다 일정하게 회전해서 손목의 움직임이나 위치에 상관없이 중력의 영향을 균일하게 받도록 만드는 장치로, 기계식 무브먼트 시계에 중력 때문에 생기는 시간의 오차를 보정해준다. 투르비옹을 자체 제작하는 데는 까다로운 공정과 지난한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 기술은 시계제작의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다. 일반적인 투르비옹은 둥근 형태로 만들어지는데, 피아제의 것은 보시다시피 사각형. 더 차원 높은 기술인 셰이프드 투르비옹에 속하고 여기에 하나 더 보태서 플라잉 투르비옹이다. 피아제는 초박형 시계의 강자답게 이 모든 복잡한 기술을 납작한 사각형 안에 담았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투르비옹 무브먼트의 기록이다.

    에디터
    강지영
    포토그래퍼
    courtesy of HERMES, courtesy of bvlgari, Courtesy of Pia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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