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굴 요리 레시피 5

2013.12.02GQ

게으름뱅이도 부엌으로 불러들일 간단한 굴 요리 다섯 가지.

 

[굴전]1.소금물에 굴을 넣고 앞 뒤로 키질하듯 까부른다. 껍질이나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해 완전히 깨끗해질 때까지 서너 번 반복한다.2.작은 그릇 두 개를 준비하고 각각 밀가루와 달걀 두 알을 담는다. 달걀은 젓가락으로 여러 번 휘저어 풀어준다.3.굴이 짭조름한 맛을 계속 잡고 있기 때문에 굳이 소금 간을 하지않아도 되지만, 아쉽다면 달걀물에 소금을 약간 넣는다.4.물기를 뺀 굴에 밀가루 옷을 얇게 입힌 다음 바로 달걀물을 입혀 프라이팬에 부친다.5.기호에 따라 달걀물에 실파나 부추 등을 다져 넣어도 되지만, 오히려 달걀만 간단히 부쳐 굴 모양을 살리는 편이 식욕을 더 자극한다.[굴전] 1.소금물에 굴을 넣고 앞 뒤로 키질하듯 까부른다. 껍질이나 불순물을 걸러내기 위해 완전히 깨끗해질 때까지 서너 번 반복한다. 2.작은 그릇 두 개를 준비하고 각각 밀가루와 달걀 두 알을 담는다. 달걀은 젓가락으로 여러 번 휘저어 풀어준다. 3.굴이 짭조름한 맛을 계속 잡고 있기 때문에 굳이 소금 간을 하지않아도 되지만, 아쉽다면 달걀물에 소금을 약간 넣는다. 4.물기를 뺀 굴에 밀가루 옷을 얇게 입힌 다음 바로 달걀물을 입혀 프라이팬에 부친다. 5.기호에 따라 달걀물에 실파나 부추 등을 다져 넣어도 되지만, 오히려 달걀만 간단히 부쳐 굴 모양을 살리는 편이 식욕을 더 자극한다.

 

[굴 라면]1.굴 하나로 라면 국물이 육개장처럼 진해질 리는 없지만, 확실히 요리의 기운을 북돋운다. 칼칼한 맛이 살아 있는 매운 라면을 고른다.2.평소처럼 라면물을 맞추고 끓인다. 그 사이 표고버섯을 씻어 얇게 썰어둔다. 굴과 팽이버섯도 깨끗하게 씻어둔다.3.원한다면 라면에 달걀을 풀어도 좋다. 달걀이 다 익을 때쯤 굴과 표고버섯을 넣고 1분 정도 더 끓인다.4.홍고추와 청양고추를 가위로 어슷하게 잘라 넣는다.5.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살포시 올리고 불을 끈다.

[굴 라면] 1.굴 하나로 라면 국물이 육개장처럼 진해질 리는 없지만, 확실히 요리의 기운을 북돋운다. 칼칼한 맛이 살아 있는 매운 라면을 고른다. 2.평소처럼 라면물을 맞추고 끓인다. 그 사이 표고버섯을 씻어 얇게 썰어둔다. 굴과 팽이버섯도 깨끗하게 씻어둔다. 3.원한다면 라면에 달걀을 풀어도 좋다. 달걀이 다 익을 때쯤 굴과 표고버섯을 넣고 1분 정도 더 끓인다. 4.홍고추와 청양고추를 가위로 어슷하게 잘라 넣는다.5.마지막으로 팽이버섯을 살포시 올리고 불을 끈다.

 

[굴국]1.미역국보다, 어묵탕보다 쉬운 요리가 굴국이다. 숙취에 정신이 몽롱한 아침이라도 끝내주는 해장국을 뚝딱 끓일 수 있다. 먼저 굴은 소금물에 여러 번 일어 깨끗하게 손질해둔다.2.냄비에 물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를 우리는 사이, 무를 나박썰기 한다. 두부는 큼직하게 깍뚝썰기 한다. 사실 무를 채 썰거나 두부를 얇게 포 뜨듯이 썰어도 맛에는 큰 지장이 없다. 각자 편한 대로 썬다.3.샴페인 색처럼 국물이 연하게 우러나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무와 두부를 넣고 끓인다.4.굴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굴을 먼저 넣으면 굴이 너무 익어 덜 부드럽다.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더한다.

[굴국] 1.미역국보다, 어묵탕보다 쉬운 요리가 굴국이다. 숙취에 정신이 몽롱한 아침이라도 끝내주는 해장국을 뚝딱 끓일 수 있다. 먼저 굴은 소금물에 여러 번 일어 깨끗하게 손질해둔다. 2.냄비에 물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를 우리는 사이, 무를 나박썰기 한다. 두부는 큼직하게 깍뚝썰기 한다. 사실 무를 채 썰거나 두부를 얇게 포 뜨듯이 썰어도 맛에는 큰 지장이 없다. 각자 편한 대로 썬다. 3.샴페인 색처럼 국물이 연하게 우러나면 멸치와 다시마를 건져내고 무와 두부를 넣고 끓인다. 4.굴을 넣고 한소끔 더 끓인다. 굴을 먼저 넣으면 굴이 너무 익어 덜 부드럽다. 국물 맛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을 더한다.

 

[굴 달걀찜]1.달걀 세 개를 젓가락으로 힘차게 휘저은 뒤 소금을 약간 뿌린다.2.달걀물이 어느 정도 풀리면 멸치와 다시마를 우린 물을 반컵 정도 넣고 한 번 더 저어준다.3.깨끗하게 손질해둔 굴 반절을 풍덩풍덩 넣는다. 이때 원한다면 썬 대파나 잘게 다진 홍고추를 넣어도 좋다.4.투명 랩을 씌운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정도 돌린다.5.1분을 남기고 전자레인지에서 달걀찜을 꺼내 나머지 굴을 올리면 굴이 아래로 가라앉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굴 달걀찜] 1.달걀 세 개를 젓가락으로 힘차게 휘저은 뒤 소금을 약간 뿌린다. 2.달걀물이 어느 정도 풀리면 멸치와 다시마를 우린 물을 반컵 정도 넣고 한 번 더 저어준다. 3.깨끗하게 손질해둔 굴 반절을 풍덩풍덩 넣는다. 이때 원한다면 썬 대파나 잘게 다진 홍고추를 넣어도 좋다. 4.투명 랩을 씌운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3분 정도 돌린다. 5.1분을 남기고 전자레인지에서 달걀찜을 꺼내 나머지 굴을 올리면 굴이 아래로 가라앉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굴 베이컨말이]1.베이컨으로 말고 프라이팬에 구우면 생고무라도 맛있겠지만, 도톰한 생굴을 넣고 구우면 이보다 더 당기는 술안주가 없다. 베이컨에 굴 두세 개를 올리고 말아 이쑤시개로 잘 고정한다.2.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베이컨을 굴려가며 노릇하게 굽는다.3.베이컨이 반쯤 익으면 얇게 썬 마늘도 함께 지진다.4.베이컨과 굴이 만났을 때 폭발하는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샐러드용 어린잎 채소를 그릇에 깔아준다.5.이쑤시개를 뺀 굴 베이컨말이와 마늘을 채소 위에 가지런히 올린다. 레몬즙을 흩뿌려 상큼함을 끼얹는다.

[굴 베이컨말이] 1.베이컨으로 말고 프라이팬에 구우면 생고무라도 맛있겠지만, 도톰한 생굴을 넣고 구우면 이보다 더 당기는 술안주가 없다. 베이컨에 굴 두세 개를 올리고 말아 이쑤시개로 잘 고정한다. 2.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베이컨을 굴려가며 노릇하게 굽는다. 3.베이컨이 반쯤 익으면 얇게 썬 마늘도 함께 지진다. 4.베이컨과 굴이 만났을 때 폭발하는 느끼한 맛을 잡기 위해 샐러드용 어린잎 채소를 그릇에 깔아준다. 5.이쑤시개를 뺀 굴 베이컨말이와 마늘을 채소 위에 가지런히 올린다. 레몬즙을 흩뿌려 상큼함을 끼얹는다.

    에디터
    손기은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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