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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가게 3

2018.06.28GQ

파라부트, 덴함, 사카이가 새로 문을 열었다.

어글리 스니커즈가 지겹고, 깍듯한 구두는 취향에 맞지 않는다면? 파라부트만 한 대안이 없다. 이를테면 미카엘 같은 신발이다. 귀여운 인상의 뭉툭한 앞코, 발을 폭 감싸는 편안함. 신어보고 싶다면 한남동에 새로 문을 연 파라부트 매장에 가면 된다. 파라부트만 파는 가게는 이곳이 유일하니까.

 

덴함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압구정에 오픈했다. 덴함의 무기는 무엇보다 훌륭한 원단이다. 워싱의 종류도 많아 골라 입는 재미가 있다. 새로운 매장엔 ‘리페어 서비스’ 코너도 있어 청바지를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워싱과 수선이 가능하고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 더욱 흥미롭다.

 

독특하면서도 편한 옷 사카이. 나일론과 면 소재를 덧붙이거나 셔츠와 재킷을 결합하는 등, 그들의 방식은 언제나 새롭고 실용적이다. 얼마 전, 부산에도 사카이 매장이 생겼다. 인테리어 역시 ‘하이브리드’ 그 자체. 서로 다른 질감의 목재를 결합한 빈티지 가구로 꾸몄다. 옷 말고도 구경할 것이 많다.

    에디터
    안주현
    사진
    Courtesy of Paraboot, Denham, Sac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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