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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와 BMW 모토라드의 새 바이크

2017.09.06이재현

GSX-R1000R(좌) GSX-R1000(우)

스즈키 가을을 앞두고 스즈키가 바이크를 내놨다. 정확히 말하면 절치부심하고 만든 슈퍼바이크다. GSX-R1000(우)과 쇼와의 밸런스 프리 서스펜션을 장착한 GSXR1000R(좌)은 풀체인지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양과 더욱 진화한 성능을 갖췄다.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과 고성능 인젝터 등이 들어간 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는 12kg·m로 효율적이면서 폭발적으로 바이크를 움직인다. 가격은 GSX-R1000 2천99만원, GSX-R1000R 2천3백99만원.

BMW 모토라트 레트로 바이크 알나인티 시리즈가 더욱 풍성해졌다. BMW 모토라트가 알나인티 퓨어와 레이서, 어반 G/S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모두 2기통 복서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10마력, 최대토크 11.8kg·m의 힘을 낸다. 전자 장비에 후한 BMW 모토라트답게 ABS와 차체 안정화 장치도 당연히 빠지지 않았다. 레트로라는 콘셉트는 같지만, 디자인과 스타일은 각기 달라 고르는 재미가 있다. 어반 G/S는 BMW 모토라트가 1980년 출시했던 오리지널 GS의 디자인을 크게 반영했다. 빨간 시트도 그때 그대로다. 퓨어는 전통적인 바이크 디자인에 현대적인 소재와 스타일을 가미했다. 반면 레이서는 1970년대에 유행한 디자인을 BMW 모토라트의 방식으로 재구성했다. 카울의 데칼은 BMW 모터스포츠를 상징하는 삼색이다. 가격은 어반 G/S 2천90만원, 퓨어 1천9백50만원, 레이서 2천70만원.

    에디터
    이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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