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코골이 셀프 교정법

2020.02.19GQ

심한 코골이는 수면 무호흡증으로 이어져 숙면을 방해하고, 수면시간과 상관없이 엄청난 피로를 축적시킨다. 수면 클리닉에 가기 전 마지막으로 시도해볼 수 있는 코골이 생활 습관 교정법.

체중 조절하기
정상체중을 웃도는 체형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코 고는 습관을 고칠 수 있다. 과도한 지방이 신체에 쌓이면 기도 주변에도 살이 찌기 때문에 기도가 좁아져 코를 골게 될 수밖에 없다. 당분간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시작해보라. 줄어드는 몸무게만큼 자연스레 코고는 소리가 작아질 것이다.

옆으로 누워 자기
똑바로 누워서 자면 목에 자연스레 압박이 되면서 기도가 좁아진다. 숨 쉬는 통로가 좁아지니 호흡을 할 때 원활하지 못해 점막이 진동하면서 코를 골게 된다. 유난히 똑바로 누워 자는 사람이라면 잠 자는 자세를 바꿔보자. 옆으로 자는게 어렵더라도 의식적으로 계속 노력하면 습관이 된다.

금주하기
술은 몸에 좋지않을 뿐더러 무엇보다 코까지 골게 만드는 확실한 요인이다. 특히 자기 전에 술을 마시면 기도의 점막이 부어 기도를 더욱 좁게 만든다. 이런 저런 방법을 다 써봤는데도 코를 곤다면 술을 좀 줄이는 게 답이다.

낮은 베개 쓰기
베개의 높이도 코를 고는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 베개가 높으면 기도가 좁아져 코를 고는 원인을 제공한다. 베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꽤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적정 높이는 약 6센티 정도다. 목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도 코골이를 예방할 수 있는 높이다.

과로하지 않기
무리하고 일을 하거나 피곤한 활동을 하면 코를 더 고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 아니다. 피로할수록 기도 주변의 근육이 이완되어 코골이가 심해진다. 코를 자주 곤다면 무심코 몸을 혹사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지, 평소 컨디션에 더 신경을 써본다.

    에디터
    글 /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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