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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 바이 반스 x 나이젤 카본 협업 컬렉션

2021.09.29한재필

빈티지 밀리터리의 미학.

유니섹스 아우터 웨어와 빈티지 디자인으로 저명한 패션 디자이너, 나이젤 카본은 영국 패션계에 이미 큰 파급력 있는 인물이다. 1970년, 자신의 이름을 딴 레이블을 처음 론칭 했을 때 나이젤 카본은 군복과 실용적인 의복에서 영감 받아 시대를 초월한 제품을 최고 품질의 소재로 선보였으며, 학생 시절에 패션 디자인을 연마했던 영국 북동부 지역에서 남성복 브랜드를 출시했다. 그 후 2013년이 되어서야 자신의 첫 번째 여성복 컬렉션을 선보이며 런던 코벤트 가든에 영국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맞춤형 소재와 특수한 디테일에 대한 카본의 열정은 장인 정신과 진정한 스토리텔링에 뿌리를 두고 오랜 기간 성장해온 볼트 바이 반스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카본은 여성복 라인을 이끄는 에밀리 카시에즈와 함께 1940년대에서 70년대 사이의 군용 가방과 의복을 본떠서 그 시대의 밀리터리 미학과 소재, 그리고 색상을 볼트 바이 반스 컬렉션에 적용했다. 투박하고 두툼한 소재, 자카드 원단, 무광 메탈의 깨진 통풍 구멍, 독특한 맞춤 안감과 신발 밑창이 특징이다. 그 외에도 수작업으로 완성한 맞춤형 디테일과 장식 재봉선이 나이젤의 DIY 느낌을 더해준다.

나이젤 카본은 “볼트 바이 반스와의 첫 번째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유니섹스 컬렉션은 최근 다녀온 캘리포니아와 일본 여행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하여 재미있고 매력적인 디자인이 가득하다. 서핑 스타일과 클래식한 카본 밀리터리, 강력한 컬러 스토리와 생생한 느낌을 결합하여 서핑이 끝난 후의 기분에서 영감을 받은 아주 훌륭하고 편안한 컬렉션을 완성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이번 협업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에디터
    한재필
    사진
    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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