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성격에 맞는 운동은 따로 있다

2022.01.27주현욱

운동은 누구에게나 중요한 것이지만, 성격에 따라 보다 적합한 운동법이 필요하다. 재미 삼아 나누어 본 성격에 맞는 운동 6.

언제나 호기심이 많고 적극적인 성격 – 복싱, 사이클
매 순간 새로운 것을 찾아다니고 궁금한 게 많은 성격은 운동에 가장 적극적인 타입이다. 호기심이 많고 진취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면 복싱이나 사이클과 같이 승부욕과 활동성을 모두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상체로는 배와 허리 군살을 잡아줄 수 있고, 하체로는 다리라인을 잡아줄 수 있어서 다이어트 운동으로도 제격이다. 또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복합적으로 하기 때문에 상당히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다.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성격 – 수영, 헬스 PT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라면 규칙적인 운동이 적합하다. 남들의 의견보다 나 자신을 신뢰하는 편이라 팀워크가 필요한 단체 운동보다는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눈여겨봐야 한다. 수영과 헬스 PT처럼 계획 안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데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종목이 좋다. 실내에서 할 수 있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다만, 계획이나 가이드가 없으면 초반부터 흔들리기 십상이니 전문가의 트레이닝으로 스텝을 차근차근 밟아나갈 것을 추천한다.

어느 것 하나 집중하지 못하는 성격 – 클레이 사격, 클라이밍
집중력이 떨어지는 성격의 사람은 사람들과 만나서 하는 운동에서 방해를 받는 편이다. 때문에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클레이 사격은 오로지 표적과 나만이 존재해 집중하기에 좋은 운동이다. 아무리 주의가 산만하다 하더라도 몰입하는 순간 어마어마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클라이밍 역시 문제 풀이를 하듯 뛰어난 집중력을 필요로 하며, 운동을 하는 동안만큼은 복잡한 잡생각을 잠시 잊기에도 좋다.

대화와 만남을 즐기는 사교적인 성격 – 댄스, 크로스핏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는 사람은 친한 친구들과 운동을 하면 운동 효과가 더 높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룹을 지어 운동하는 댄스는 매우 사교적인 운동이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사의 진행에 맞춰 다 같이 운동하고, 시간도 정해져 있어 대화와 만남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운동인 셈이다. 크로스핏도 마찬가지다. 최대 근력, 협응력, 민첩성, 유연성, 심폐 지구력, 균형감각, 정확성, 파워, 속도, 스태미나 등 다양한 근육을 골고루 발달시켜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피어나는 경쟁의식 또한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게 만든다.

다소 급하고 충동적인 성격 – 조깅, 줄넘기
충동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면 단시간에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리는 운동을 선호하는 편인데, 조깅이나 줄넘기같이 꾸준히 할 수 있으면서 근육을 고루 발달시키고 체지방 연소를 돕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전신의 근육을 자극하고 민첩성, 유연성, 지구력, 순발력도 발달시켜줄 수 있어서 다이어트 효과는 물론 신체적으로도 상당히 발달할 수 있는 운동이다. 기초체력에 따라서 약간 힘들 때까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성격이 급하고 충동적인 사람일수록 더욱 목표를 잘게 쪼개서 언제, 어디에서 운동할지 계획을 짜는 게 필요하다.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내성적인 성격 – 요가, 필라테스
사람들과 있는 것보다 홀로 보내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운동도 하고 명상도 할 수 있는 요가와 필라테스를 추천한다. 두 가지 모두 정적인 운동에 속하지만 운동 효과만큼은 웬만한 고강도 인터벌 트레이닝 못지않다. 다른 운동들에 비해 수업별 참가 인원수가 적고, 동작들이 개인 매트를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걸 선호하는 사람에게 알맞다. 대부분의 요가와 필라테스 수업은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초보자들도 수업에 적응하거나 편안함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주현욱

주현욱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장으로 본질을 풀어내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2015년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GQ KOREA'를 중심으로 'VOGUE KOREA', 'Noblesse' 등 주요 매체에서 컨트리뷰팅 에디터를 겸했으며, 네이버·신세계·한섬 등 기업 브랜디드 프로젝트에서 배우부터 작가까지 수많은 인물의 인터뷰와 화보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의 적막을 사랑하며, 희귀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고 필름 스코어를 탐닉합니다. 모든 관람작에 예리한 평점과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쓸데없이 집요한 구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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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서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