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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2>에 등장할 인물은? 정호연은 과연?

2022.04.11박선희

황동혁 감독이 자신의 차기작 발표와 함께 정호연, 이정재를 비롯한 [오징어 게임2]의 등장인물을 공개했다.

‘오징어 게임’의 감독 황동혁이 지난 9일 미국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Deadline Contenders Television’에 패널로 참석하여 <오징어 게임2>의 등장인물과 진행 계획에 대해 간단히 언급했다. 그는 “기훈은 물론 돌아온다. 그는 돌아올 것이고 프론트맨 또한 그럴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기훈은 배우 이정재가 역할을 맡았던 주인공으로, 시즌1의 엔딩에서 다시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돌아가는 모습을 보였기에 시즌2에도 다시 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배우 이병헌이 역할을 맡았던 프론트맨 또한 시즌2에 등장할 것이라는 감독의 말에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분위기다. 뿐만 아니라 매번 질문이 나왔던 배우 정호연의 재출연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다. 황동혁 감독이 농담처럼 정호연이 연기한 캐릭터 새벽의 쌍둥이 자매가 있다는 설정도 가능하다는 말도 전했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킬링 올드 피플 클럽(Killing Old People Club)>이라는 제목의 차기작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보다도 더 폭력적인 작품이 될 것이라 밝혔으며, 감독은 “정치적 양극화, 문화적 차이와 어려움, 그리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환경 기후 변화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앞으로 이러한 주제들을 관찰하고 비판하며 계속해서 작품에 담아낼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그의 차기작에도 전 세계의 눈길이 쏠리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촬영은 2024년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터
    글 / 박선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