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특징 4 | 지큐 코리아 (GQ Korea)

인간관계를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특징 4

2023-01-16T10:54:35+00:00 |ENTERTAINMENT, relationship|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잘해주는데도 매번 인간관계에 상처받기만 하고 스트레스 뿐이라고? 사실 착하게 대하고 잘해준다고 해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게 절대 아니다. 혹시 지금 인간관계가 지치고 힘들다면 내가 아래의 행동을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 한 번 확인해보자.

모든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려고 한다
직장이나 학교에 가면 모든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지 못하면 소외감을 느껴서 상대가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하거나 스스로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여긴다. 그래서 각기 다른 상대의 성격에 맞추기 위해 본래 성격을 숨긴 채로 감정노동을 하다 보면 인간관계에 너무 힘을 쓴 탓에 결국 지쳐 방전되고 만다. 다수의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사교적인 성격이 이미 타고난 사람도 있고,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성격의 사람도 있다. 본인이 후자의 성격을 가졌는데 굳이 전자의 사람처럼 되려고 애쓰지 않아도 된다. 본인의 성격과 인간관계의 크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인간관계는 억지로 만드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다.

맞장구를 잘 쳐주고 잘 웃어준다
꼭 누군가 말을 하면 웃기지가 않아도 웃어줘야만 할 것 같고, 공감이 되지 않아도 공감되는 척 리액션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대화 사이에 빈틈을 못 참는다. 그 몇 초간의 빈틈이 너무 어색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쉴 새 없이 리액션으로 채우려고 한다. 특히 이들은 본인을 챙기는 것에는 무딘 편이지만 타인의 감정변화를 읽어내는 데는 섬세하다. 그래서 눈치를 보며 타인의 감정을 더 살피려고 한다. 사실 남들은 당신이 리액션을 해주길 바란 적도 없고 그다지 고마워하지도 않는다. 내가 웃기지 않으면 웃지 않아도 되고 공감되지 않으면 공감하지 않아도 된다. 그저 본인의 감정에 솔직하게 느끼고 표현해라.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남들이 아닌 바로 당신이다.

내가 잘해준만큼 상대도 잘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만약 빵집에 갔다면 내가 5천원을 냈을 때 같은 값의 5천원 치 식빵을 내어주지만 인간관계에서는 정확한 기브 앤 테이크가 이뤄지지 않는다. 이 유형의 사람들은 본인이 남들에게 무언가를 해주었을 때 괜한 보상심리로 ‘내가 해준 만큼은 돌려주겠지’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다. 내가 해준 것보다 더 한 것도 해주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내가 해준 만큼도 해주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모든 사람들이 내 마음과 같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사람의 감정과 행동은 물건을 돈으로 사는 것과는 다르다. 해준만큼 돌려받지 못했다고 상처받지 말고 내가 내 감정을 전달했다는 것에 의의를 두자. 무언가를 바라고 해준다는 것은 결코 순수한 마음이 아니라 그저 나만의 욕심일 뿐이다.

관계가 끊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과거에 친했던 사람과 현재는 멀어졌기에 사람을 잃는 것에 대한 불안함을 가지고 있지는 않나? 정이 많은 이들은 끊어진 관계의 이유도 쉽게 본인의 문제로 돌린다. 그래서 앞으로의 관계에서는 남들이 내 곁을 떠나가지 않도록 상대방이 좋아하는 쪽으로만 행동하려고 한다. 하지만 남들은 내 입맛에 맞춰주는 사람을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거나 되려 만만하게 본다. 또한 그런 행동이 관계를 유지하는 데 썩 힘이 있지도 않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듯이 관계가 끊어진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순리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맞지 않아 자연스레 끊어진 관계일 뿐이다. 그렇게 끊어진 관계가 있었기에 지금 내 곁에 새롭게 맺어진 관계가 있는 것이다. 이제 상대와 멀어지는 게 느껴지면 유통기한이 다 됐다고 생각하자. 상한 거 먹어봤자 당신 몸에만 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