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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공개된 생 로랑의 첫 영화

2023.05.18이진수

섹시한 카우보이들이 보인 서부극 ‘스트레인지 웨이 오브 라이프’, 30분이 너무나 짧을 것만 같다.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óvar) 감독 연출 / 스트레인지 웨이 오브 라이프(Strange Way of Life)

생 로랑(Saint Laurent)의 영화 제작사 ‘Saint Laurent Production’가 제작한 첫 영화로, 제작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던 <스트레인지 웨이 오브 라이프(Strange way of Life)>가 76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공개 됐다.이전부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Anthony Vaccarello)는 영화광으로 알려져 있었다. 생 로랑 역시 아주 오래전부터 영화배우들의 의상에 참여하거나, 짐 자무쉬, 아벨 페라라 같은 영화감독을 브랜드의 쇼 디렉터로 참여 시키는 등 영화계와 꾸준히 협업해왔다. 하지만 패션 브랜드가 이렇게 영화 제작사를 만들고 제작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생 로랑이 처음이다.

올해 총 2편의 영화를 공개하기로 한 생 로랑 프로덕션. 그 중 칸에서 먼저 한 편을 공개한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선택한 감독은 스페인 뉴웨이브의 대표 감독인 페드로 알모도바르(Pedro Almodóvar). 게다가 에단 호크(Ethan Hawke) 그리고 국내에는 ‘나르코스’로 잘 알려진 페드로 파스칼(Pedro Pascal)이 주연을 맡았다. 웨스턴,퀴어를 테마로 한 <스트레인지 웨이 오브 라이프(Strange Way of Life)>는 30분 내외의 길이다. 물론,이 영화 속 모든 옷들은 생 로랑의 작업을 통해 탄생했다. 

에단 호크와 페드로 파스칼, 두 주연 배우 외에 함께 서있는 훈훈한 배우들은 누구일까? 생 로랑에 의해 발굴된 뉴 페이스들에 대해서는 다음 기사에서 소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