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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이번에는 ‘중증외상센터’ 천재 의사 된다

2023.06.16박한빛누리

주지훈이 이번에는 천재 의사로 변신한다. 이렇게 멋진 외모에 의사라니. 이런 사기 캐릭터도 없다. 현직 의사가 집필한 인기 웹소설을 바탕으로 한 <중증외상센터>가 넷플릭스에서 제작되기로 했다. 한국 넷플릭스 최초 메디컬 시리즈다. 작품성은 이미 검증됐다. 원작 웹소설이 인기를 끌며 동명의 네이버 웹툰으로도 연재된 적이 있다. <중증외상센터>는 환자를 살릴수록 적자가 쌓이는 대학병원 중증외상팀에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주지훈이 맡은 백강혁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녔다. 물불 가리지 않고 현장을 찾아가며 어떻게든 환자를 살리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캐릭터다. 백강혁의 첫 제자로 험난한 외상외과 생활을 시작한 펠로우 양재원 역에는 <학교2021>로 주목받은 추영우가 뽑혔다. <이태원 클라쓰>에서 존재감을 보인 윤경호는 항문외과 교수 한유림을 연기한다. 강혁에게 재원을 뺏겨 분을 삭히며 강혁을 지켜보는 인물이다. 책임감 넘치는 중증외상팀 간호사 천장미 역은 <마우스>에서 열연한 하영이 맡았다. 2021년 제42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 수상 후 <범죄도시2>의 막내 형사를 연기한 정재광은 전문의 시험을 코앞에 둔 레지던트 박경원 역을 맡았다. 라인업만 봐도 재미있을 느낌이다. 주지훈과 <좋은 친구들>로 합을 맞춘 적 있는 이도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무려 9년 만의 재회다. 각본은 <아다마스>를 집필한 최태강 작가가 맡았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