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rink

전국 콩국수 근본 맛집 25

2023.07.28차동식

우리가 이 여름 콩국수 맛을 논할 때, 결코 빠져서는 안 될 근본 맛집 스물다섯 곳.

인스타그램 @majjarang

서울

진주회관

💡1962년 개업 이래 재벌 회장님도 단골이라는 시청역 콩국수 강자. 강원도 토종 황태 콩만 고집하며, 소면과 중면 사이 쫄깃한 식감과 꾸덕한 콩 국물로 콩국수 맛의 기준점을 잡아주는 곳이다.
📍 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1길 26

진주집

💡 진주회관과 함께 서울에서 손꼽히는 콩국수 명가. 고명 하나 없이 오직 콩 국물과 면으로 정면 승부한다. 담백하면서 걸쭉한 콩 국물,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면발과 무말랭이 보쌈김치의 조화가 훌륭하다.
📍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6길 33 지하 1층

강산옥

💡 청계산 인근 60년 가까이 된 콩비지 전문점. 여름 별미 콩국수는 콩 국물의 농도가 너무 진해, 콩물에 비벼 먹는다는 느낌이 딱 맞다. 소복하게 덮인 오이 고명 이불도 이색적.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만 맛볼 수 있다.
📍서울 중구 청계천로 196-1

만나손칼국수

💡 이른 새벽 매일 새로 뽑은 국수, 좋은 콩만 엄선해 만든 콩 국물, 여기에 아삭한 겉절이를 곁들이면 누가 와도 한 그릇 뚝딱이다. 달콤하면서 고소한 여름의 맛.
📍 서울 중구 동호로31길 29

맛자랑

💡 걸쭉하고 살짝 달콤한 콩 국물과 메밀면 위에 오이와 토마토 고명을 올렸다. 꾸덕한 미숫가루에 찰진 메밀면을 먹는 듯한 여름 별미.
📍서울 강남구 선릉로 524 107호 맛자랑
📲 @majjarang

제일콩집

💡 다른 곳과 달리 투명 유리그릇에 다소곳하게 오이와 깨소금을 얹은 진한 콩국수가 담겨 나온다. 초록색 클로렐라 면이 섞여 있어 먹는 재미를 더한다.
📍서울 노원구 동일로174길 37-8
📲 @jeilkonghouse

경기도

콩게미

💡 백태를 크림처럼 곱게 갈아 만든 크림 콩국수, 서리태로 만든 까망 콩국수 두 종류만 판매한다. 두 그릇을 시킨다면 백태, 서리태, 백태 순으로 맛을 비교해 볼 것.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로 20
📲 @konggemi

두리원 손두부

💡 걸쭉한 콩 국물을 부담스러워하는 콩국수 입문자에게는 국물이 맑은 이곳 스타일이 제격일지도. 콩국수 특유의 꾸덕한 식감이 낯설었다면 도전해볼만 하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진천길46번길 22-11

옥합 콩국수

💡 치자가 들어간 소면, 100% 국내 콩으로 만들어 건강에도 좋고 한층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일산에서 마포로, 다시 포천으로 정착하는 동안 마니아들도 따라 움직일 만큼 충성도 높은 맛.
📍 경기 포천시 영중면 전영로 1556

대전

고단백식당

💡 4월부터 9월까지만 영업하는 이곳은 검은 콩국수는 서리태로, 노란 콩국수는 메주콩으로 콩국을 만든다. 국물이 살짝 묽고, 시원한 열무김치와 먹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 대전 중구 대종로517번길 62

대성콩국수

💡 손수 농사지은 콩으로 만든 콩물은 따로 소금과 설탕을 첨가하지 않아도 간이 딱 알맞다. 고명으로 뿌린 깨가 고소함을 배로 끌어 올려주는 내공이 있는 맛. 
📍대전 서구 도산로 141

충청남도

두부 한마당

💡 매일 콩을 갈아 두부를 만들고, 콩물도 만드는 곳. 두부보쌈이 시그니처 메뉴지만 여름엔 부드럽고 고소한 흑 콩국수가 인기다. 묵직하고 진득한 맛이 건강해지는 느낌.
📍충남 서산시 서령로 302

에이스 식당

💡 직접 채취한 자연 쑥과 농사지은 콩으로 만든 콩국수. 쌉싸래한 쑥 향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극호인 곳. 쑥을 넣은 면에 열무김치 곁들여 한 그릇 하면, 어느새 더위가 물러간다.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서문1길 70

강원도

골목 순두부집

💡 가게에서 직접 재배한 콩을 갈아 신선한 맛의 콩물을 맛볼 수 있다. 쫄면과 중면 사이의 식감과, 진하고 고운 입자의 고소하다 못해 들큰한 콩물의 맛이 조화롭다.
📍 강원 춘천시 공지로439번길 16-4 골목손두부

대구

칠성동 할매 콩국수 

💡 걸쭉한 콩물에 호박과 김 가루가 위에 뿌려져 나온다. 여름 메뉴지만 얼음 없이 미지근하게 먹는 데, 그래야 콩의 향이 더 살아나기 때문이다. 콩 비린내 없이 구수한 맛을 자랑한다. 김치가 아닌 풋고추를 곁들여 먹는 것도 재밌다.
📍대구 북구 침산남로 40

전라도

금암소바

💡 전주의 근본 메밀 소바집인데 콩국수도 유명하다. 설탕이 기본적으로 뿌려져 나오는 클래식한 맛. 만약 ‘소금파’ 혹은 ‘무첨가파’라면 음식 나오기 전에 미리 이야기하는 게 좋다. 소바집답게 면은 당연히 메밀면.
📍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400-75

유달콩물

💡 1975년부터 직접 맷돌로 콩을 갈아 만든 콩국수를 선보이는 곳. 따듯한 콩물과 차가운 콩물 선택이 가능하고, 무언가를 첨가하지 않고 담백하게 먹는 것을 추천한다.
📍전남 목포시 호남로58번길 23-1
📲 http://www.xn--bk1br1n49jpki.com/

중앙식당 

💡 시원한 얼음을 동동 띄운 콩국수에 설탕을 두 숟갈 뿌려 먹어야 간이 맞다. 직접 면을 뽑아 두껍고 쫄깃해 꼭꼭 씹어먹는 게 좋다. 물김치와 함께 먹는 여수의 맛.
📍 전남 여수시 교동남1길 3-1

춘원회관

💡 서리태와 메밀면의 조합으로 이뤄진 콩국수. 적당한 농도의 부드러운 서리태 콩물과 쫄깃한 메밀의 식감이 잘 어우러진다. 소금과 설탕은 취향대로 넣으면 된다.
📍전북 남원시 양림길 14-10
📲 @chunwon_house

광주

대성콩물

💡 1974년부터 문을 연 광주 맛집. 콩물국수가 유일한 메뉴라 여름에만 영업한다. 이곳은 콩물에 설탕을 팍팍 뿌려 먹어야 간이 맞다고 보지만, 혹시 ‘슴슴파’라면 설탕 빼고 주문 가능하다.
📍광주 북구 제봉로 272

무등콩물

💡 에피타이저로 보리 비빔밥이 나오는 콩국수 집. 노란 콩과 서리태를 혼합해 맷돌로 갈아낸 콩물에 콩가루와 땅콩 가루를 고명으로 뿌려준다.  
📍 광주 북구 면앙로155번길 6 1층

부산

하가원

💡 걸쭉하고 꾸덕한 콩물에 생면을 사용해 씹을수록 고소함이 더해진다. 마치 쫄면인 듯 아닌 듯한 탱탱한 면발 덕에 고명 없이 콩물과 면 자체로 이미 맛있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로91번길 28

제주

남춘식당

💡 돼지 수육과 고기국수 맛집이지만 여름엔 채 썬 오이 한 줌을 얹은 콩국수를 꼭 맛봐야 하는 곳. 서리태를 곱게 갈아 목 넘김이 부드럽다. 의외의 김밥 맛집이기도 해서 이 두 개 메뉴는 꼭 맛봐야 한다.
📍제주 제주시 청귤로 12

명경 식당

💡 산방산 근처 현지인들 사이에 소문난 중식당. 그런데 맷돌 콩국수로 더 유명해진 것이 재밌다. 콩가루와 깨, 오이가 올라간 고소한 콩국수는 그릇에 담긴 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콩물을 넉넉하게 부어준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로 88 명경식당

돈물국수

💡 허영만의 식객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제주 도민도 줄 서 먹는 맛집.검은콩으로 만든 콩국수는 겉절이, 섞박지, 양파절임 모두와 잘 어울린다.
📍제주 제주시 연무정동길 2

사진
인스타그램 @majjarang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