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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을 마친 이들에게 선물하기 좋은 시계 4

2023.11.27김창규

전 세계를 막론하고 좋은 시계를 처음 선물 받는 때는 비슷하다. 사춘기를 지나 성인으로 거듭나는 시점, 한 사람이 독립된 인격체로 거듭나는 순간. 곁에서 소년의 시간을 지켜본 사람이 선물하는 시계라면 더욱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것이다.

해밀턴
재즈마스터 오픈하트 오토 42mm

해밀턴의 재즈마스터 오픈하트는 합리적인 가격에 스위스 기계식 시계의 미학을 경험할 수 있는 컬렉션이다. 시계의 앞과 뒤를 통해 보이는 오토매틱 칼리버 H-10의 형태는 기계식 시계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하다. 이를 통해 훗날 워치메이커의 꿈을 꿀 수 있다면 무엇보다 값진 인생의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50m 방수와 80시간의 롱 파워리저브로 사용도 편리하다. 164만 원

루미녹스
네이비실 파운데이션

루미녹스는 미해군 특수부대인 네이비실과 오랜 시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다. 실제 네이비실 대원들에게 가장 적합한 사양의 밀리터리 워치에 대한 조언을 얻고, 이를 제품에 적용해 왔다. 그로 인해 탱크가 짓밟고 지나가도 여전히 작동되거나, 시계의 어떤 부위도 빛을 반사하지 않는 것과 같은 사양을 두루 갖추게 됐다. 이 시계는 200m 방수이며, 84g으로 엄청나게 가벼운 데다, 25년간 야광 성능을 개런티하고 있다. 군에 입대할 때 차고 가기도 좋다. 89만 8천 원

프레드릭 콘스탄트
FC-200MC16 클래식 까레

성숙한 여성으로서의 사회적 첫걸음을 축하하기 위해 그에 걸맞은 우아한 시계를 선물하는 것도 좋겠다. 반짝이는 스퀘어 디자인의 폴리싱 스틸케이스와 짝을 이루는 미드 나이트 블루 컬러의 에나멜 레더 스트랩. 양파 모양 크라운, 고전적인 핸즈, 로만 인덱스 등의 디테일이 소녀의 물건과 구분 지어지는 숙녀의 이미지를 그려낸다. 긁힘으로부터 자유로운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와 30m 방수 기능, 쿼츠식 무브먼트가 편의성을 제공한다. 97만 원

티쏘
PR 100 레이디 스몰

가장 많은 사람이 선택하는 물건에는 이유가 있다. 파인 워치로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시계를 판매하는 브랜드인 티쏘 역시 그렇다. PR 100 레이디 스몰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선호하는 작은 지름의 케이스를 적용한 모델로 직경은 25mm다. 강한 내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장점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사양이며, 100m 방수와 쿼츠 무브먼트 탑재로 어지간한 충격에도 끄떡없다. 거기에 자개 다이얼과 로즈 골드 PVD 코팅으로 페미닌한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47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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