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은 현재 옥스퍼드 대학에서 문예 창작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현실판 헤르미온느 그 자체인 엠마 왓슨. 그녀가 영국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그는 현재 옥스퍼드 대학에서 시간제 학위 과정을 밝고 있다. 전공은 문예 창작이다. 그는 연출 쪽으로도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이미 프라다와 함께 연출을 하고 연극 각본을 집필했다. 왓슨은 2018년 개봉한 영화 <작은 아씨들> 이후 5년 간 작품 활동을 중단해 왔다. 왓슨은 연기에서 한 발짝 물러나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 배우 은퇴로 보는 시각도 있다. 완전한 은퇴보다는 재충전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매우 빠르게 움직이는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 때로는 스크린에서 연기하는 캐릭터가 자신보다 훨씬 더 현실적이라고 느꼈다. 연기를 그만두기를 정말 잘한 것 같다.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나만의 목소리와 창의적인 공간, 주권을 갖게 된 것 같은 느낌, 즉 더 많은 자율성을 갖게 됐다”라며 자신의 선택에 꽤 만족스러워하는 듯했다. 그는 지난 4월 미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엠마 왓슨은 연기를 중단한 이유에 대해 “배우 일이 별로 행복하지 않았다. 약간 새장에 갇힌 기분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많이 지쳤던 모양이다. 엠마 왓슨은 2001년에 개봉한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헤르미온느 역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당시 그의 나이는 고작 11살이었다. 이후 21살까지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다. 그 외에도 <월플라워>, <블링 링>, <노아>, <미녀와 야수>, <더 서클>, <작은 아씨들> 등으로 커리어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