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men

가식적인 사람의 아홉 가지 특징

2023.12.18조서형

아주 얄미워 죽겠다.

1️⃣ 관계의 득과 실을 따진다

가식적인 사람은 자기의 이익과 타인의 사회적 지위에 집착한다. 남의 사회적 지위가 곧 자신의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밥과 커피를 누가 더 비싼 걸 사는지, 약속 시간과 장소를 누구에게 맞추는지, 선물을 누가 하는지 일일이 집착한다. 장점과 개성을 가진 친구 대신 같이 다니며 얻을 수 있는 것이 많은 친구 곁에 머무른다. 강한 친구에게 호감을 사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2️⃣ 관심을 갈망한다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매우 신경 쓴다. 무대의 가운데에 서는 것만을 목표로 하며 그 과정에서 누가 다치거나 상처받는 것은 고려하지 않는다. 타인을 통해 자기 모습을 바라보기 때문에 관심을 받지 못하면 서운해한다.

3️⃣ 겉치레에 많은 에너지를 쏟는다

자기가 성취한 일에 과하게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하길 좋아한다. 가지고 있는 물건이 얼마나 멋진지, 달성한 성과가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끊임없이 얘기하려 한다.

4️⃣ 타인을 조종한다

가식적인 사람은 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사람들을 조종한다. 만만한 인물을 골라 주변에 두고 마음대로 이용하려 한다. 거짓말과 뒷담화, 과장된 칭찬과 협박까지 활용한다.

5️⃣ 자기 얘기하기를 좋아한다

좀처럼 남의 얘기를 듣지 않고 오직 자기 얘기만 하려 한다. 상황과 주제가 바뀌어도 이야기의 흐름을 기어이 자기 앞으로 튼다. 자기 인맥과 주변 사람들 얘기까지 부풀리고 포장해 대화를 자기중심적으로 한다. 물론 강자가 있다면 필요해 의해 그의 얘기를 듣는 척할 때도 있다.

6️⃣ 약속을 어긴다

가식적인 사람은 기회주의자다. 약속은 쉽게 하고 좀처럼 지키지 않는다. 매번 큰소리만 치다가 필요할 때면 사라진다. 이용할 게 있을 것 같을 땐 웃음과 친절로 무장하고 자리를 맴돌다가 더 얻을 게 없어 보이면 정색하고 선을 긋는다. 약속을 해둔 일일 때도 마찬가지다.

7️⃣ 사람의 급을 나눈다

제품을 취급하듯 등급을 매긴다. 곁에 있으면 자기의 급이 높아질 것 같을 때, 그런 사람과 친해지려 하고, 자기가 판단했을 때 급이 낮다고 생각하면 홀대한다.

8️⃣ 필요할 때 과하게 친절하다

자기에게 필요한 상황이 오면 ‘이렇게까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과도한 친절을 쏟아낸다. 상대에게 좋은 사람처럼 보이기 위해 선물 공세를 퍼붓거나 모든 부탁을 들어주는 식이다. 세상에 대가 없는 선물은 없다.

9️⃣ 뒷담화를 좋아한다

무리 지어 남의 이야기를 하는 자리를 좋아한다. 그때만큼은 주인공이 되어 남의 약점과 단점, 질타와 비난을 신나게 쏟아낸다. 그 얘기를 통해 자기가 남보다 우위에 있다고 느낀다. 누군가의 흠을 잡을 수 있는 얘기라면 앞에서가 아닌 뒤에서 비밀로 하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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