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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은 왜 정용진을 좋아할까?

2024.02.03박한빛누리

용진이 형, ‘GQ’ 기사도 SNS에 올려줄 수 있어요?

정용진

1968년생 신세계그룹 부회장이자 SSG 랜더스 구단주. 한국에 스타벅스에 들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삐에로쇼핑, 레스케이프 호텔, 이마트의 자연주의, 노브랜드, 일렉트로마트, 스타필드, 지마켓 인수, 화성 국제테마파크 착공 등이 그의 손을 거쳤다.

야구인

정용진은 성덕 중의 성덕이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다. 1993년부터 3년 동안 재계의 친목을 다지는 사회인 야구팀인 굿 펠로우즈에서 투수로 뛰기도 했다. 좋아하면 저질러 버리는 상남자이기도 하다. 2010년즈음부터 신세계그룹에서 프로야구단을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였고 결국 2021년 1월 SK그룹의 와이번스 야구단을 인수했다. 우리는 이런 스토리를 좋아한다.

몸짱

그는 오래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해왔다. 가뜩이나 뼈대가 굵은데 몸은 더 좋아졌다. 어깨가 너무 넓어서 슈트를 맞추기가 어려울 정도. 역시 곰돌이상, 몸짱은 인기가 많다.

SNS

젊은 경영인들 중에서 SNS 소통을 제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스타벅스코리아나 노브랜드, 스타필드 등 주요 사업들의 성과가 그의 SNS 덕분이라고 할 정도로 엄청난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물론 SNS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한다. 사업 성과가 부진할 때도 가장 먼저 지적 받는 부분이다. 이제 그의 SNS 게시물이 올라올 때마다 기사들이 쏟아진다. 솔직히 용진이 형 SNS, 재미있다.

용진이 형

용진이 형은 맛잘알이다. “형 오늘 이거 먹는다” KFC 치킨이나 성수아구찜에 삼겹살을 곁들여 먹는 걸 올린다. 제법 먹을 줄 아는 형이다. 용진이 형이 먹으니 먹고 싶어진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사진을 찍고는 “형 SM에 오디션 보러 왔다. 응원해줘”라는 글을 쓴다. 용진이 형이 SM에는 무슨 일로 갔을까? 기사를 안 쓸 수가 없다.

요리왕

종종 요리하는 모습을 SNS에 올린다. 이런 모습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자신의 개인 주방인 용지니어스 키친에 유명인들을 초청해 식사 대접을 하기도 한다. 박찬호, 박지성, 추성훈, 노홍철, 백종원, 김택진, 이진욱 등이 그와 친분이 있다. 이런 셀럽들과의 만남도 기자들이 좋아하는 이유다.

패션왕

패션에도 관심이 많다. 리차드 밀 시계와 루이 비통 스니커즈를 신고 오오티디를 올리는 용진이 형. 바지와 티셔츠는 어디 제품이죠? 대체 얼마에요? 새로 산 의자는요? 대중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궁금하다.

리그램

가끔 자신을 소재로 쓴 기사를 캡쳐해서 SNS에 박제한다. 이러니 기자들이 좋아할 수밖에. 용진이 형, 혹시 <GQ> 기사도 올려줄 수 있어요?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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