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비 스니커즈는 한 번 사면 평생 신는다고 봐야지.
뉴발란스 574
아이유가 신었다. 그럼 사야지. 뉴발란스 574는 1988년 처음 출시되어 지금까지 뉴발란스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밀리언 셀러다. 최근 클래식 모델 외에도 발등 부분에 레이어드 디테일이 들어간 레거시 모델 등이 출시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렉토 룩북에 레거시 모델이 등장하며 인기에 불을 지폈는데, 덕분에 ‘렉쏘공’이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 레거시 모델은 기존 574 대비 2cm 더 높아졌으며 전체적인 모양이 조금 더 날렵하다. 최근 574와 포터리 협업 모델도 네이비와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했다. 취향에 맞다면 구매 고고!
이지폼 러너 오닉스
이지폼 러너는 2020년 6월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렇게 반응이 엇갈린 스니커즈도 드물다. 출시 당시, 엄청난 관심과 함께 혹평이 쏟아졌다. 이후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어디에나 어울리는 범용성, 착화감도 편해 한때는 이지 제품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지폼 러너는 EVA 및 해조류 등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통풍이 잘되며 방수도 된다. 날이 따뜻해지면 어김없이 인기 스니커즈 상위권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이지폼 러너 오닉스 색상은 블랙과 네이비 그 사이의 오묘한 경계에 있어 인기가 많다.
아디다스 가젤 OG
아디다스 가젤의 인기가 오래가는 이유는 뭘까? 예쁜 건 당연하고 조금씩 버전을 바꿔 여러 색상으로 재출시하니 새우깡처럼 계속 손이 간다. 가젤은 스웨이드로 제작하여 가죽보다 가볍고 유연하다. OG 모델은 1968년에 처음 출시됐을 때 디자인과 유사하다. 그래서 가젤 OG를 사면 손자까지 물려줄 수 있다. 최근에는 밑창이 고무로 된 버전도 출시됐다. 얼핏 보면 인도어 모델과 비슷하다. 인도어 모델은 핸드볼에서 영감을 받아 밑창에 반투명 고무가 들어가 있다. OG 모델보다 밑창이 더 투명하다. 가젤 볼드는 밑창이 높은 모델이며 ADV는 스케이트보드화로 제작되어 아웃솔이 두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