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유용한 호텔 용어 10

2024.10.10주현욱

낯선 호텔 용어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기본적인 것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디파짓(Deposit)

디파짓은 본래 ‘착수금’, ‘예금 보증금’을 의미한다. 그런데 호텔에서 쓰는 디파짓이라 하면 호텔 요금을 기준으로 잡는 예치금이라고 보면 된다. 주로 호텔 숙박 전체 비용의 10%를 체크인 시 결제하는 것을 말한다.

바우처(Voucher)

호텔 이용을 보증하는 증명서로, 숙소 예약 확인증을 말한다. 요즘은 보통 예약 후 이메일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전차 바우처를 받는 경우가 많다. 때로는 호텔에서의 숙박 할인권, 스파 할인권, 식음료 할인권을 말할 때 역시 바우처라는 말을 쓰기도 한다.

컴플리멘터리(Complimentary)

컴플리멘터리는 ‘무료의’라는 뜻한다. 즉, 호텔에서의 컴플리멘터리는 호텔 숙박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것들을 떠올리면 된다. 예를 들면 객실에 놓여 있는 생수, 커피, 차 등이 그렇다. 단, 컴플리멘터리와 미니바에 비치된 술, 과자 등과는 헷갈려선 안 된다.

어메니티(Amenity)

호텔 객실 내에 기본적으로 비치된 비누, 샴푸, 로션, 빗 등의 생활 편의 용품을 가리킨다. 작은 용량에 든 어메니티는 컴플리멘터리와 같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므로 체크아웃 시 집으로 가져가도 괜찮다.

사진 Unsplash

DND

DND는 ‘Do Not Disturb’의 약자다. 즉, DND 카드는 ‘방해하지 마시오’, ‘깨우지 마시오’ 등의 뜻으로, 호텔 객실 문고리에 걸어두는 팻말을 말한다. 주로 2일 이상의 연박으로 호텔을 예약한 투숙객들이 사용하며, 청소 시간인 정오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풀 보드(Full Board)

일반적으로 호텔에서는 조식만을 제공한다. 조식에 석식을 추가해 제공하는 것은 ‘하프보드’, 투숙 기간 내 조식, 중식, 석식을 모두 제공하는 것을 풀 보드라고 한다. 호텔을 예약할 때 풀 보드라고 쓰여 있다면 그 호텔은 삼시 세끼를 모두 제공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턴 다운 서비스(Turn down service)

이미 투숙해 있는 객실에 취침 직전 제공하는 간단한 객실 청소를 말한다. 보통 호텔은 고객이 객실을 비운 특정 시간에 청소하므로 취침 전 청소가 필요할 때 따로 요청해야 하는데, 이때 이루어지는 서비스다.

메이크업(Make-Up)

호텔에서 메이크업(Make-Up)은 ‘화장’이 아니라 다른 의미로 쓰인다. 바로 고객이 객실에 등록된 동안 객실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서비스를 메이크업이라 부른다. 메이크업이 완료된 객실은 ‘메이크업 룸(Make-Up Room)’이라고 부른다.

컨시어지(Concierge)

컨시어지는 개인 비서처럼 손님이 필요한 정보 및 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제공하는 관리인을 가리킨다. 호텔 이용부터 주변 교통, 관광, 쇼핑, 레스토랑 추천까지 고객의 각종 편의를 돕는 역할을 한다. 궁금한 게 있다면 컨시어지부터 찾아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슬립 아웃(Sleep Out)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외박을 뜻한다. 즉, 호텔에서 슬립 아웃이란 호텔의 투숙객이 호텔이 아닌 다른 곳에서 잠을 자는 경우, 객실 안에 짐과 옷을 놔두고 객실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등을 뜻한다.

주현욱

주현욱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장으로 본질을 풀어내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2015년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GQ KOREA'를 중심으로 'VOGUE KOREA', 'Noblesse' 등 주요 매체에서 컨트리뷰팅 에디터를 겸했으며, 네이버·신세계·한섬 등 기업 브랜디드 프로젝트에서 배우부터 작가까지 수많은 인물의 인터뷰와 화보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의 적막을 사랑하며, 희귀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고 필름 스코어를 탐닉합니다. 모든 관람작에 예리한 평점과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쓸데없이 집요한 구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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