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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제주가 싫다면, 오션뷰 음악감상실 4

2025.08.02.박예린

시원한 파도 소리가 배경 음악처럼 흐르고 제주의 푸른 바다가 한 폭의 그림이 되는, 제주 오션뷰 음악 감상실 네 곳을 소개한다.

노을빛에 물드는 서정적 사운드, 리버브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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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하자마자 제주 여행 시 들러야 할 곳으로 입소문 난 청음형 LP 카페로, 제주 서쪽 한림 해안로에 위치해 통창 가득 펼쳐지는 압도적인 노을 풍광 외에도 특별한 포인트들이 많다. 무엇보다 일회용 슬리퍼, 머리끈, 소독 티슈가 포함된 웰컴 키트를 제공하는 등 편안한 음악 감상을 위한 세심한 배려에 기분이 좋아지는 건 어쩔 수 없다. 원하는 LP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 가능하고, 턴테이블은 블루투스 기능도 지원해 원하는 음악을 바로 연결해 들을 수도 있다. 또 리턴투미(Return to me)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바쁜 일상 속 무뎌졌던 마음과 감정을 돌아볼 수 있는 키트로 감정 엽서 6장, 일회용 흑백 필름 카메라 1개(최대 27컷 촬영 가능)가 포함되어 있다. 노을 지는 제주 서쪽 바다를 바라보며 음악의 잔향에 잠기고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리버브 제주로 가자.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648 3층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인스타그램 @reverb_jeju

한림 바다를 품은 아날로그 아지트, 바이닐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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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한림읍에 자리한 바이닐 제주는 LP가 가득한 빈티지한 아지트 같은 곳이다. 들어서는 순간 비양도가 바라보이는 풍경과 벽을 가득 채운 LP판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긴다. 이곳에서는 직접 LP를 고르고 턴테이블에 올려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 단순히 듣는 것을 넘어 음악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또 2인석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친구나 연인과 함께 아늑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직접 LP를 선택하고 재생하는 아날로그적 즐거움, 비양도가 펼쳐지는 바다 뷰, 그리고 잘 선별된 바이닐 컬렉션이 매력적인 곳.
주소 제주 제주시 한림읍 한림로 470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인스타그램 @vinyl_jeju

성산일출봉 뷰와 LP 사운드의 황홀경, 월간 레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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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에 위치해 통창 너머로 성산 일출봉과 함께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 뷰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월간 레코드는 LP 청음 카페다. 이곳 역시 바이닐 제주처럼 직접 원하는 LP 음반을 고르고, 턴테이블에 올려 재생시킨 후 헤드셋을 끼고 온전히 음악을 즐기면 된다. 모든 테이블이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며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에 집중하거나 사색에 잠길 수 있다. 특히 해가 뜨거나 질 무렵에는 더욱 황홀한 풍경이 펼쳐지니 성산일출볼 관광 전이나 후에 방문하는 일정으로 짜보시길. 한 테이블당 최대 2인 이용이 가능하며, 웨이팅이 잦은 편이니 방문 전 캐치 테이블을 통해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30 2층
영업시간 주중 10:00~22:00, 주말 10:00~19:00
인스타그램 @monthlyrecords_jeju

이호테우 해변의 노을과 음악에 취하다, 내도 음악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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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일몰 명소로 유명한 이호 테우 해변이 통창 가득 반기는 내도 음악상가는 캐주얼한 리스닝 바를 지향한다. 모든 좌석이 바다를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혼자 방문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이며, 조용히 음악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청음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층고가 낮다 보니 울림이 커서 음악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주문한 음료의 코스터 뒷면에 추천곡도 적을 수 있는데, 추천곡은 플레이리스트에 추가되거나 내도 음악상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업로드된다고. 제주 공항에서 15분 거리라 가까이에서 비행기를 볼 수 있는 데다 술과 바다, 음악까지 있으니 더할 나위 없다.
주소 제주 제주시 테우해안로 106 2층
영업시간 매일 17:00~24:00
인스타그램 @recordbar.nae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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