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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 “저를 의심하지 않길 바라요”

2025.10.17.박나나, 신기호

지수로서.

화이트, 옐로,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더한 트리니티 이어링, 옐로 골드 LOVE 링, 40밀리미터 옐로 골드 케이스에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과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도트 드레스, 셀프 포트레이트.

“잘 아는데도 막상 저는 흔들리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저를 의심하지 않길 바라죠”

옐로 골드 LOVE 이어링과 네크리스,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더한 LOVE 브레이슬릿과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 핑크 골드와 옐로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링, 핑크 골드와 옐로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화이트 드레스, 아니예 레코즈.

GQ LA 브이로그 보고 왔어요.
JS 정말 오랜만에 LA에서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닌 것 같아요.
GQ 오랜만이었던 LA는 어떻던가요? 관광객 모드로 정말 부지런히 즐겼잖아요.
JS 새롭고 재밌었어요. 이번엔 처음 가는 곳들로만 동선을 짰거든요. 그동안 정말 셀 수 없이 자주 간 LA가 또 낯설게 느껴지더라고요. 더 좋았어요.
GQ LA는 월드 투어 일정으로 방문했죠?
JS 맞아요.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우리 블링크들을 만났죠.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네크리스,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LOVE 네크리스,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옐로와 핑크 골드 미디엄 LOVE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얹은 LOVE 브레이슬릿과 화이트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LOVE 링과 LOVE 언리미티드 링 가격 미정, 모두 까르티에. 실버 드레스, 지수백.

GQ 작년 <본 핑크 Born Pink> 투어 이후 1년 반 만의 대규모 공연으로 알고 있어요. 전석 매진에 10만 관객 동원까지, 이건 전 세계 걸그룹 통틀어서 신기록이었다고요.
JS 너무 감사한 일이죠.
GQ 무대는 늘 특별하니까, 이번 콘서트에선 무엇을 새로 채웠을지 궁금해요.
JS 다른 무엇보다 이렇게 큰 스타디움 투어는 처음이었으니까요. 매 공연마다 블링크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그 마음이 더 했던 것 같아요. 유독 데뷔하던 순간들도 많이 떠올랐고요. 맞아요. 말씀하신 대로 이번 무대도 특별할 수밖에요. 감사함도, 평생 잊지 못할 장면들도, 그로 인한 벅찬 행복도 가득 느끼고 채운 시간이었어요.

옐로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브레이슬릿과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더한 LOVE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 LOVE 네크리스,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링과 핑크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 옐로 골드 LOVE 링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화이트 드레스, 아니예 레코즈.

GQ 지수 씨가 마지막으로 커버를 장식한 건 2023년 1월이었어요.
JS 시간이 참 빨라요.
GQ 그러니까요. 3년 가까이 되는 사이 지수 씨는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요?
JS 그게 벌써 3년이 다 됐군요. 저는 그사이 솔로 앨범도 준비하고, 드라마도 2편이나 촬영하고, 또 이렇게 다시 블랙핑크로 돌아와서 투어도 했고요. 그때 그때 주어진 역할에 집중하다 보니까 정말 빨리감기처럼 3년 가까이 되는 시간이 휘리릭, 지나가 버렸네요.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얹은 저스트 앵 끌루 이어링,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미 파베 세팅한 스몰 저스트 앵 끌루 링,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36밀리미터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과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얹은 LOVE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미디엄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GQ 요즘은 어떤 시간들 안에 있어요?
JS 음, 일로만 이야기하면 미주와 유럽 투어가 끝났고, 블랙핑크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아시아 투어의 시작을 앞두고 있어요.
GQ 와, 빼곡하네요. 쉬는 시간도 있어야 할텐데요. 그럼 일 말고 지수로서는요?
JS 개인으로선 요즘 유독 성숙해지고 있는 시기인 것 같아요. 제게 이런 꿈, 저런 꿈이 있었다면 그중 몇 개의 꿈을 끝내고 이제 현실을 선택해야 하는 시기? 현실을 선택하고 새로운 무엇을 시작하는 시기인 것 같아요. 돌아보면 뭐, 아쉬운 부분들도 있지만 이제 다른 인생들이 시작될 테니까, 즐거워요. 그런 요즘인 것 같아요.

화이트 골드 LOVE 후프 이어링, 화이트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과 화이트 골드 스몰 LOVE 링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도트 드레스, 셀프 포트레이트.

GQ ‘성숙해지고 있는 시기’라는 대답이 인상적이에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연유가 있었어요?
JS 무언가에 집착하고 불만을 느끼는 순간들이 많이 사라졌다는 걸 느끼면서. 네. 그래서 어느 땐 항상 해오던 일인데도 그게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래서 요즘엔 새로운 관점으로 또 다른 일을 하고 있는 기분이 들어요.
GQ 지수 씨가 새로 시작할 앞으로의 인생들은 어떤 모습이길 바라나요?
JS 그냥 심적으로나 일적으로 더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어요.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 핑크 골드 LOVE 링,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네크리스와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LOVE 네크리스,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얹은 LOVE 브레이슬릿과 화이트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실버 드레스, 지수백.

GQ 그런 지수 씨의 요즘 기분을 물으면, 어떤가요?
JS 설렘? 그럴 수밖에 없어요. 지금 블랙핑크의 새 앨범도, 제 솔로 앨범도 같이 준비 중이거든요. 그 과정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또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하다 보니까 당연히 설렐 수밖에요. 요즘은 음악 안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오롯이.
GQ 뮤지션으로서 정체성에 대해 물으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요?
JS 저는 늘 그 순간에 끌리고 하고 싶은 음악을 해 왔어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마도 예측할 수 없는 게 저의 정체성 아닐까요?
GQ 보통 정체성은 또렷한 것, 선명한 것을 떠올리기 마련인데,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함이 정체성이라니, 더 멋지네요.
JS 고맙습니다.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네크리스와 옐로 골드와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진 LOVE 네크리스,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얹은 LOVE 브레이슬릿과 화이트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과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링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실버 드레스, 지수백.

GQ 아까 3년 가까이 되는 시간 사이의 일들을 물었을 때 배우의 역할도 있었어요. 그것도 드라마를 두 편이나 촬영했을 정도로 꽤 긴 시기를 배우로서 지나왔는데 지수 씨는 그 시간들을 어떻게 통과했을까요?
JS 당연히 즐겁게요. 많은 분과 몇 달을 함께 지내다 보니까 정도 많이 들었어요. 한 사람, 한 사람 이들의 일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고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하게 됐는데 그렇게 저마다의 다양한 모습들을 마주하고 알게 되는 거, 이거 굉장히 좋더라고요. 어떤 면에선 감사함도 느끼게 되고요. 그런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또 연기를 하면서, 제 성격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걸 느끼기도 했어요.

핑크 골드에 차보라이트 가넷과 블랙 래커와 오닉스를 더한 팬더 드 까르띠에 이어링,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와 에메럴드와 오닉스를 더한 팬더 드 까르띠에 링, 옐로 골드에 차보라이트 가넷과 블랙 래커와 오닉스를 얹은 팬더 드 까르띠에 링, 화이트와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링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블랙 재킷, 아니예 레코즈.

GQ 그건 어떤 변화였어요?
JS 아까 이야기한 내용하고 좀 비슷한 맥락인데요, 더 많은 이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더 큰 감사함을 느끼게 됐던 것 같아요. 자세히는 더 친절하게, 더 자주 웃으며 일하는 법을 배웠고요.
GQ 세심히 살피고, 투명하게 배우고, 나아가 그 과정에서 감사함마저 느끼고. 멋진 태도라고 생각해요.
JS 아녜요. 고맙습니다.

옐로 골드와 화이트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 옐로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핑크 골드 LOVE 네크리스, 핑크와 화이트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레이스 드레스, 아니예 레코즈. 캡, 산쿠안즈 by 아데쿠베.

GQ 그럼 새로 배우거나 얻는 변화 말고, 이미 가졌지만 여전히 더 단단해졌으면 하는 역량도 있어요?
JS 왜 대부분의 사람은 결정적인 순간에 흔들리게 되잖아요? 어쩌면 당연한 일인데, 잘 아는데도 막상 저는 흔들리고 싶지 않은 것 같아요. 저를 의심하지 않길 바라죠. 한 예로 예전부터 생각해온 어떤 게 있었어요. 아주 오래 생각했고, 이만하면 충분히 정리됐다 싶었는데 그럼에도 흔들리는 순간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좀 더 강한 제가 되고 싶죠. 안 그럴 수 있게.
GQ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JS 제 경우엔 저를 많이 생각해주려고 노력해요. 내가 나를 챙기지 않는다면 그 순간부터 많은 감정에 휘둘리게 되더라고요.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더한 LOVE 브레이슬릿과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 옐로 골드 LOVE 네크리스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화이트 드레스, 아니예 레코즈.

GQ 어느덧 데뷔 9년 차. 숫자 9에 의미를 더해보면 어때요? 데뷔 이후 지금까지, 지수에게 일어난 소중한 일 딱 9가지만 뽑아본다면.
JS 아홉 개. 많네요. (손가락을 접어가며) 먼저 오래 연습했던 넷이 함께 데뷔한 일. 음, 처음으로 상을 받았던 일, 큰 무대에서 공연해본 일, 그러면서 늘 꿈꿔 왔던 첫 콘서트를 열게 된 일, 그리고 연습생 시절부터 봐오던 코첼라 무대에 서게 된 일, 이후에 헤드라이너까지 하게 된 일! 그리고 연기도 해봤고, 또 정말 혼자서 할 수 있을까 싶었던 솔로 앨범도 발매했고, 스타디움에서 공연도 했네요. 와, 이거 엄청 빠르게 제 인생을 돌아본 기분이에요.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얹은 저스트 앵 끌루 이어링,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36밀리미터 화이트 골드 케이스에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과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발롱 블루 드 까르띠에 워치,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얹은 LOVE 브레이슬릿, 화이트 골드 미디엄 클래쉬 드 까르띠에 브레이슬릿 가격 미정,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세미 파베 세팅한 스몰 저스트 앵 끌루 링 가격 미정, 모두 까르띠에.

GQ 지금의 지수는 무엇을 고민하고 있나요?
JS 큰 고민은 없어요. 고민의 시기는 이미 지난 것 같아요. 이젠 결정한 일들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잘 정리하는 시기이지 않나 싶어요.
GQ ‘시기’ 얘기가 나온 김에, 지수 씨는 지금 어느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아요?
JS 어렵네요. 요즘 무언가 급격히 변하기 전의 폭풍 전야 같은 기분이긴 하거든요? 그만큼 생각도 많았고, 그 생각들이 다시 뒤집어지는 변화도 많았어요. 이건 제가 처음 독립하기도 했고, 그러면서 스스로 선택해야 하는 일들도 자연스레 많아졌으니까, 그래서 그런 거라고 생각해요. 환경의 변화가 생겼으니 적응해야죠. 그렇지 않으면 휩쓸릴 것 같거든요. 그래서 하나하나, 계획해둔 것들 잘 마무리하고 있어요. 지금은 그런 시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아요.

옐로 골드 LOVE 네크리스, 핑크 골드와 옐로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브레이슬릿, 옐로 골드 LOVE 링, 핑크 골드에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준 LOVE 링 가격 미정, 핑크와 옐로 골드 LOVE 언리미티드 링 모두 까르띠에. 화이트 드레스, 아니예 레코즈.

GQ 요즘도 꿈 많이 꿔요? 지난 인터뷰 때 이야기해줬어요. 꿈을 많이 꿔서 어렸을 땐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고. 꿈들을 전부 적어뒀다가 소설로 쓰려고. 정말 몇 개 적어놓은 것도 있다면서.
JS 맞아요. 요즘에도 꿈 많이 꾸고요. 최근에 기억에 남는 건 분명히 수영장에서 점프했는데 깊은 바다로 다이빙 하는 꿈이요. 엄청 빠른 속도로 바다 깊은 곳까지 훅 들어가서 놀라면서 깼거든요? 제가 수영을 못 해서 그런가, 아무튼 이날 엄청 놀라면서 깼어요. 비행기 안이었는데.
GQ 꿈 말고 지수 씨의 이야기를 소설로 써보는 건 어때요? 이름도 그대로 ‘지수’로 해서.
JS 사실 써놓은 게 있긴 한데 내용은 비밀이에요. 주인공 이름은 지수로 하진 않을래요. 지수로 하면 소설이 아니라 어느 순간 수필이 될 것 같아서요.

화이트 골드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하고 블랙 래커와 에메랄드를 더한 팬더 드 까르띠에 네크리스 가격 미정, 까르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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