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팁을 내라고요?

2023.08.21박한빛누리

국내에 팁을 요구하는 매장이 생기고 있다.

“연남동에 팁을 요구하는 카페가 생겼네요” 인터넷에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유명 베이글 전문점도 팁 박스를 비치했다는 목격담까지 등장했다. 그렇게 커뮤니티 곳곳이 뒤집혔다. 최악의 문화를 수입했다는 반응이다. ‘불매해야 한다’는 댓글도 보인다. 흥선대원군이 알았다면 천인공노할 일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차갑다. 소비자에게 팁을 요구하는 건 법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식품위생법상 일반음식점 등에서 가격을 표시할 때 부가가치세, 봉사료 등을 별도로 표기할 수 없으며 이를 음식 가격에 포함해 ‘최종 지불가격’으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게다가 최저시급이 높기 때문에 팁까지 더해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게 돌아올 수밖에 없다는 것. 하지만 전문가들은 강제성 없이 자발적으로 팁을 지불한다면 불법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러다 팁 문화가 자리 잡으면 어떡하지? 우리의 작고 소중한 월급은? 물가가 점점 오르고 있다. 이제 밖에서 무얼 먹는 게 겁이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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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박한빛누리는 러닝을 비롯한 스포츠 및 건강, 연애, 대중문화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다루는 15년 차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GQ KOREA', 'W KOREA', 'MARIE CLAIRE KOREA', 'COSMOPOLITAN KOREA'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셀러브리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아이돌 화보집과 브랜드 매거진 총괄을 맡아 편집해 온 경력이 있습니다. 패션, 러닝, 축구, 스노보드에 관심이 많으며, 인스타그램에 일상과 작업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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