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컬렉션에 뜬 럭셔리 브랜드의 남성 백

2024.01.17박지윤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는 패션 세계 속에서 어떤 백을 고르는 게 맞을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귀띔해 주는 백 트렌드. 2024년 가을 컬렉션에서는 어떤 가방이 눈에 띄었을까? 이번 가을에 들어야 할 백 장바구니에 미리 담아두기.

짐을 바리바리 들고다니는 보부상 스타일에 좋은 소식 한 가지. 지갑 하나가 들어갈까 말까 싶은 사이즈의 마이크로 백은 사라지고 큼지막한 백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형 클러치 백, 토트백, 오버사이즈 숄더백 등. 속이 뻥 뚫리는 사이즈의 백들이 돌아왔다

슬링백

슬릭백 말고 슬링백. 백팩이지만 끈이 하나요. 크로스 보디 백에서 넘어온 새로운 트렌드. 백팩이 지겹고 너무 스포티하다면 이런 가방도 있다는 걸 보여주는 좋은 예시이다. 소재는 나일론부터 캔버스, 가죽까지 다양하다. 소재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풍기는 매력적인 백이다. 수트에도 탁, 캐주얼한 착장에도 탁. 무심한 듯 시크하게 스타일링 해주자. 간결의 미학이다. 처음보는 가방이라고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을 테니까.

클래식한 토트백

이렇게 간결한 백을 오랜만에 마주했다. 신기하리만큼 작거나 기괴한 모양을 한 용도 모를 백들이 난무했다. 하지만 금방 질리기 쉽상이고 클래식은 우리 품에 다시 돌아왔다. 프라다는 기본을 지키며 벨트를 동여멘 것 같은 위트있는 디테일을 더했고, 루이 비통은 오스트리치 가죽에 태닝을 더해 가죽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서부의 방랑자가 든 토트백은 꽤나 즐거운 상상을 하게끔 한다.

아이코닉 백의속성

어떠한 컨셉이던간에 브랜드의 시그니처 백은 매 시즌마다 조금씩 단장한다. 구찌의 재키백과 루이 비통의 스피디에 컬러가 새롭게 입혀지고 송치 가죽으로 뒤덮였다. 피카부 아이 씨유 백은 물감이 터져 나온 것 같은 시크릿 컬러가 듬성듬성 보인다. 이렇게 매번 새로운 시즌마다 조금씩 변형된 모습들에서 매력을 느끼게 되고 이러한 노력은 브랜드가 오랫동안 사랑 받는 이유일 것 이다. 디렉터 사바토 드 사르노의 새로운 구찌, 퍼렐 만의 감성을 담은 루이 비통. 그들의 이름 값을 하고 있는 중이다.

박지윤

박지윤

디지털 에디터

박지윤은 트렌드를 디깅하며 세상의 모든 것에 마음을 쓰고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GQ KOREA' 디지털 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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