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운동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는 방법 5

2024.08.28주현욱

건강을 생각한다면 매일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2~3회 걷기 운동을 해보도록 하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빠른 음악 들으며 걷기

박자가 빠른 음악을 들으면서 걸으면 운동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이탈리아 베로나 대학교 연구팀이 성인 20명에게 러닝머신을 걷게 하면서 느린 박자의 음악과 빠른 박자의 음악을 번갈아 듣게 했더니, 빠른 박자 음악을 들을 때 심박수가 확실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빠른 음악과 같은 자극적인 외부 요인은 자율신경계 중 신체를 흥분시키는 교감신경을 자극해 에너지가 평소보다 더 많이 사용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껌 씹으며 걷기

걸을 때 껌을 씹으면 리듬감으로 인해 걷는 속도는 물론, 심박수도 빨라지면서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실제로 일본 와세다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21~64세 46명에게 한 번은 껌을 씹으며, 한 번은 껌의 성분으로 된 가루를 먹으며 15분간 걷게 했더니, 껌을 씹을 때 심박수가 가루를 먹을 때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남성의 경우 껌을 씹을 때 걷는 속도가 더 빨라졌고, 그중에서도 중년 남성들이 그 경향이 두드러졌다.

커피 마시고 걷기

걷기 전 커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운동 효율이 높아진다. 커피 속 다량의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촉진해 같은 운동을 해도 더 많은 열량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국제스포츠영양·운동대사저널에 살린 한 연구를 보면, 커피를 마신 후 운동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3시간 동안 소모한 열량이 15% 더 많았다. 게다가 카페인은 탄수화물보다 지방을 먼저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근육을 자극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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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워킹하기

같은 거리를 걷더라도 강도에 변화를 주는 인터벌 걷기 운동, 즉 ‘파워 워킹’을 하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빠르게 이뤄져 혈액 순환이 더 원활해진다. 파워 워킹은 운동을 할 때 30분 정도를 걷는다고 가정하면 5분은 평상시 속도로 걷고, 3분은 전신에 힘을 줘 빠르게 걷는 것을 반복해서 하면 된다. 단, 빠르게 걸을 땐 부상 위험이 커지므로 돌이나 곡선 경로가 없는 평지를 이용하면 좋다.

한 정거장 전에 내려 걷기

걷기는 운동 강도가 약하지만 꾸준히 오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생활 속 가장 간단한 운동도 바로 걷기다. 꼭 운동장이나 산책로가 아니더라도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 적어도 목적지보다 한 정거장 일찍 내려서 걷는 것만으로도 운동 효과가 있다. 따로 준비해야 할 것도 없고, 단순하게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움직이면 충분히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으니 틈만 나면 걸으려고 노력해보자.

주현욱

주현욱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장으로 본질을 풀어내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2015년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GQ KOREA'를 중심으로 'VOGUE KOREA', 'Noblesse' 등 주요 매체에서 컨트리뷰팅 에디터를 겸했으며, 네이버·신세계·한섬 등 기업 브랜디드 프로젝트에서 배우부터 작가까지 수많은 인물의 인터뷰와 화보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의 적막을 사랑하며, 희귀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고 필름 스코어를 탐닉합니다. 모든 관람작에 예리한 평점과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쓸데없이 집요한 구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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