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는 남자, 겨울철 부해 보이지 않고 덩치 커 보이는 옷태 ‘이렇게’

2026.01.17.문채린

근육질이고 체격이 좋은 남성은 겨울 옷에서 오히려 손해를 보기 쉽다. 두꺼운 소재, 과한 레이어드, 잘못된 핏이 더해지면 부해 보일 수 있기 때문. 어떻게 입어야 장점만 살릴 수 있을까?

상의는 세미 슬림 핏으로 입어라

근육질 체형이 상의를 무조건 핏하게 입으면, 팔, 가슴, 어깨만 과하게 강조돼 오히려 더 커 보인다. 대신 몸에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허리선이 정리된 세미 슬림 핏을 선택할 것. 특히 니트나 이너는 두께감이 너무 도톰한 제품보다, 조직이 촘촘하고 밀도 있는 소재가 부피를 줄여준다. 또 컬러를 선택할 때는 상의는 밝고 하의는 어둡게, 혹은 그 반대의 극단적인 대비는 체형을 더 도드라지게 만든다. 베이지와 브라운, 아이보리와 화이트, 차콜과 블랙처럼 톤 차이가 크지 않은 조합이 훨씬 슬림해 보인다는 것을 기억하고 옷을 고르자.

아우터는 짧고 각진 실루엣이 답

롱패딩이나 무릎까지 오는 코트는 체격을 한층 더 키워 보이게 만든다. 근육질 체형에게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 그리고 어깨선이 또렷한 재킷형 아우터가 가장 안정적이다. 다운보다 울 코트, 롱패딩보다 숏패딩, 혹은 울 자켓이나 울 블루종이 훨씬 날렵해 보인다.

목선을 강조해라

이너와 니트, 아우터를 여러 겹 쌓는 대신 헨리넥, 하프 집업, 브이넥처럼 목선이 열리는 아이템을 활용하자. 목이 막히면 상체가 한 덩어리로 커 보이지만, 선이 생기면 시선이 분산되며 체형이 정리돼 보인다. 단추 하나, 지퍼 5cm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하의는 와이드 말고 딱 떨어지게

상체가 발달한 체형이 하의까지 와이드하면 전체가 둔해진다. 그렇다고 슬림 핏을 고르자니 오히려 상하의 밸런스가 깨지고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다. 정답은 허벅지부터 일자로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핏. 발등을 살짝 덮는 기장으로 수직선을 만들어주면, 상체의 볼륨이 자연스럽게 중화된다.

문채린

문채린

프리랜스 에디터

문채린은 패션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과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만드는 에디터입니다. 'COSMOPOLITAN KOREA', 'GQ KOREA' 등 다수 매체에서 프리랜서 에디터로 활동했으며, 지난 5년간 웹, 지면,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현재의 흐름을 빠르게 읽고 맥락 있게 전달하는 데 집중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