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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최소한으로 가고 최대한으로 좋은 체력과 몸 유지하는 비법 5

2026.05.17.박한빛누리

현실은 냉혹하다. 야근과 체력 고갈로 헬스장에 매일 가는 건 미션 임파서블급. 매일 운동하지 않는 사람들은 어떻게 운동 스케줄을 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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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다닌다고 하면 꼭 듣는 말이 있다. “몇 분할로 하세요?” 2분할, 3분할, 5분할. 마치 운동에도 공식이 있는 것처럼 들린다. 현실은 다르다. 야근하고, 약속이 있고, 체력도 부족하다. 솔직히 일반인에게 매일 운동하는 건 쉽지 않다. 일주일에 한 번 꾸준히 가는 사람도 대단하다.

인터넷에는 운동 고수들의 루틴이 넘쳐난다. 월요일 가슴, 화요일 등, 수요일 하체. 하지만 일주일에 1~2번 가는 사람이 그런 루틴을 따라 하면 어떻게 될까? 가슴만 하고 한 주가 끝난다. 마치 ‘수학의 정석’을 사서 집합만 푸는 것처럼. 일주일에 2번 정도 운동하는 이들을 위한 루틴은 없을까?

일주일에 1~2번 간다면 전신 운동을 하자

헬스 초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있다. 유튜브에서 본 보디빌더 루틴을 따라 하는 거다. 하지만 그들은 매일 몇 시간씩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고, 우린 생업이 있다. 일주일에 1~2번 운동하기도 벅차다. 그래서 부위별로 나눠서 운동하는 건 오히려 비효율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가슴 운동을 했는데 다음 운동이 일요일이라면? 사실상 몸 전체를 안 쓰고 있는 셈이다. 운동 횟수가 적다면 전신 운동이 훨씬 좋다. 운동할 때마다 상체, 하체, 등, 어깨를 모두 조금씩 자극하는 방식. 이렇듯 초보자는 한 부위를 몰아서 하는 것보다 여러 부위를 자주 자극하는 방식이 근육 성장에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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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는 매주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할 것

사람들은 자꾸 새로운 운동을 찾는다. 하지만 초보자라면 단순한 운동이 더 낫다. 예를 들어 스쿼트, 랫풀다운, 벤치프레스 혹은 푸시업, 숄더 프레스, 플랭크 이런 식으로 5개만 해도 충분하다. 완벽하게 루틴을 짜기보다는 제대로 된 자세로 집중력 있게 운동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시간이 없으면 세트 수를 줄이자

운동을 시작하면 이상하게 욕심이 생긴다. 한 번 가면 2시간씩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길다. 근육보다 의지가 먼저 떨어져 나간다. 40분만 하더라도 헬스장을 꾸준히 가는 게 훨씬 낫다. 시간이 없다면 운동 종류를 줄이지 말고 세트 수를 줄이자. 5세트 대신 2세트만 하는 식. 그럼, 몸 전체를 자극하면서도 시간도 확 줄어든다. 시간이 없으면 안 가는게 아니라, “오늘은 반만 하고 오자”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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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가는 날만큼 안 가는 날도 중요하다

운동만큼 중요한 게 회복이다. 평소에 운동을 안 하던 사람이 갑자기 무리하면 다음 날 몸살처럼 아프다. 그러면 헬스장 문턱이 더 높아진다. 다음에도 갈 수 있을 정도로 운동하자. 그래서 초반에는 ‘살짝 아쉽다’ 싶은 강도로 끝내는 걸 추천. 그래야 다음 운동 장벽이 낮아진다. 운동 안 가는 날에도 할 수 있는 게 많다. 대표적인 게 걷기다. 많은 사람들이 걷기를 운동으로 안 보지만, 실제로는 체지방을 태우는 데 이만한 게 없다.

헬스장 가기 싫은 날은 5분만 하자

운동 의욕이 안 생기는 날도 있다. 그런 날은 “5분만 하자”는 생각으로 나가자.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딱 맞다. 이렇게 시작만 하면 생각보다 오래 하게 된다. 그래서 ‘헬스장에 가서 샤워라도 하자’는 생각으로 가면 러닝 머신이라도 가볍게 뛰게 된다. 몸은 하루 운동한다고 갑자기 좋아지지 않는다. 대신 ‘계속하는 사람’은 확실히 달라진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