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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M’

2015.09.14GQ

BMW가 X5 M과 X6 M을 동시에 출시했다.

 

BMW가 X5 M과 X6 M을 동시에 출시했다. 둘의 성능 제원은 완전히 같다. 4,395cc M 트윈파워 터보 8기통 가솔린 엔진을 쓴다. 최고출력은 575마력, 최대토크는 76.5kg.m이다. 최고속도는 시속 250킬로미터에 고정돼 있다. 시속 100킬로미터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4.2초다. 2톤이 넘는 몸으로 이렇게 무지막지한 수치. 이 두 대의 M이야말로 수치만으로도 누군가를 질리게 할 수 있다. 시동을 걸기 전에 심호흡을 해야 마땅하다. 미리 경험한 바, 도시에서는 이 차의 성능을 만끽하려고 마음먹으면 안 된다. 한적한 고속도로, 구불구불한 지방도를 달릴 때도 좀 참는 게 좋다. 과연 트랙이 적절하다. 그토록 화끈하고 위협적이다. BMW의 운전 성능이 무섭도록 시퍼렇게 살아 있다. 가격은 X5 M이 1억 6천만원, X6 M이 1억 6천5백만원이다.

    에디터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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