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다음 역은 회사

2016.12.13정우영

지난해 서울의 인구 유출은 역사상 최대였다. 곧 직장인 출퇴근 시간의 총량이 증가했다. 한국의 평균 출퇴근 시간은 58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길다. <담배와 문명>을 통해 대상에 대한 인류학적 고찰을 탁월하게 보여준 이언 게이틀리의 신작 <출퇴근의 역사>다. 담배처럼, 지금껏 논의의 대상도 되지 못했던 출퇴근 시간의 전모를 조명한다. 출퇴근 시간 활용법은 나오지 않지만, 출퇴근 시간만큼이라도 사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는 없을까.

    에디터
    정우영
    포토그래퍼
    정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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