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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운동하면 안 되는 18가지 이유

2018.08.07이재위

어차피 할 생각도 없겠지만, 그래도 굳이 알려준다.

1. 아침도 덥고, 저녁도 덥다. 심지어 새벽에도 덥다. 이렇게 더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면 열사병에 걸릴 수 있다.

2. 출퇴근길이 너무 힘들어서, 이미 운동한 것 같은 효과를 낸다.

3. 너무 자주 샤워를 하면 피부에 좋지 않다.

4. 통기성이 뛰어난 기능성 운동복은 비싸다. 스포츠 음료, 쿨링 스프레이, 쿨링 스카프도 준비하려면 돈이 너무 많이 든다.

5. 여름철에는 상승기류로 인해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 운동 직후 체온이 떨어졌을 때, 소나기를 맞으면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6. 운동하러 가는 길에 이미 지친다.

7. 벌레가 많다.

8. 모기가 많다. 너무 더워서 잠시 여름잠을 자고 있는 모기들이 이달 말부터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9. 해가 뜨기 전에 운동을 하려면, 시간이 너무 이르다. 하루 평균 7~8시간을 자지 못하면 고혈압과 심장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10. 해가 지고 운동을 하려면, 시간이 너무 늦다. 밤늦게 운동을 하면,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면서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다.

11. 올 여름에는 폭염으로 인해, 오존주의보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오존 농도가 높아진 환경에서 운동을 하면, 폐 기능이 약화돼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12. 요즘처럼 후텁지근할 때는 불쾌지수가 높아진다. 짜증이 나서 옆 사람과 싸울 수도 있다.

13. 옷에서 나는 땀 냄새가 너무 심하다.

14. 너무 배가 고파져서, 평소보다 더 많이 먹고 살이 찐다.

15. 맥주를 과음하고 건강이 나빠진다.

16.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서 살이 빠진다.

17. 자외선에 노출된다. 강한 자외선은 피부를 노화시키고, 눈에도 화상을 일으킨다.

18. 죽을 수도 있다. 폭염은 시력, 집중력 등 신체 기능을 저하시킨다. 심박수도 평소보다 높아진다. 이 상태에서 운동까지 하면, 너무 힘들어서 죽을 수도 있다.

    에디터
    이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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