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게임, 농구, 사이클링, 모터사이클 레이스, 럭비, 아이스하키, 펜싱, 탁구 등의 국제 연맹과 파트너십을 맺고 타임 키핑을 수행하는 티쏘는 스포츠 워치의 명가다. 올여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버 워치와 농구를 위한 시계 두 점을 소개한다.
1. 씨스타 1000 쿼츠 크로노
파워매틱 80 무브먼트를 탑재한 베이스 모델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씨스타 1000 젠트 오토매틱의 후속 모델.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더했지만 쿼츠 무브먼트를 적용해 가격은 내려갔다. 300m 방수, 역회전 방지 베젤, 스크류 다운 케이스 백과 크라운, 사파이어 크리스털 글라스, 다이빙 익스텐션 버클 등의 기능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케이스 지름이 45.5mm로 더 커졌다. 기본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버전뿐만 아니라 블랙, 로즈 골드, 옐로 골드 PVD 코팅을 더한 베리에이션도 있다. 다이얼의 컬러도 블랙 – 블루 그러데이션, 블랙, 블루, 블랙 – 그레이 그러데이션 등으로 다양하며, 러버 스트랩과 스틸 브레이슬릿 중에서도 선택할 수 있다.
2. 크로노 XL NBA 에디션
티쏘는 NBA, WNBA와 국제 농구 연맹 FIBA의 공식 타임 키퍼다. 그래서 NBA 코트에서는 언제나 티쏘의 로고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 티쏘가 NBA의 공인구 메이커인 스팔딩과 합작해 공인구에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가죽으로 워치 스트랩을 만들어 적용한 크로노 XL NBA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인다. 제공되는 워치 박스도 농구 코트를 연상시키는 재미난 디자인이다. 박스 하단에는 두 개의 서랍이 있고, 그 속에는 NBA의 모든 구단의 로고가 새겨진 인서트가 들어있다. 그것은 액자처럼 만들어진 케이스 백에 끼워 넣을 수 있다. 스스로 응원하는 팀의 에디션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스테인리스 스틸에 블랙 PVD 코팅을 더한 지름 45mm의 케이스 안에는 크로노그래프와 날짜 기능을 갖춘 쿼츠 무브먼트가 탑재되어 있다. 100m 방수 기능으로 어느 상황에서나 걱정 없이 착용 가능하다.
3. 크로노 XL 3×3 길거리농구 에디션
국제 농구 연맹 FIBA의 룰을 따르는 3×3 길거리농구는 2020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 됐을 만큼 크게 성장했다. 농구와 가장 인연이 깊은 시계 브랜드인 티쏘는 3×3 길거리농구의 타임키퍼로 선정되어 공식 스폰서로 채택되었으며, 이 종목의 발상지인 뉴욕 루커 공원과 사우스 캘리포니아 베니스 비치의 코트를 연상시키는 힙한 디자인의 시계를 발표했다. 다이얼에는 철조망에 농구공이 부딪히는 장면이 새겨져 있고, 소가죽 스트랩에 그래피티가 그려진 스트랩과 블랙 스트랩 두 가지가 모두 제공된다. 지름 45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는 빈티지한 마감이 돋보인다. 케이스 뒷면에서 FIBA의 3×3 로고가 인그레이빙 되어 있으며, 100m 방수를 지원한다.
- 에디터
- 김창규
- 출처
- 티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