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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켈리 백의 화려한 변신 <켈리모르포스 주얼리>

2021.12.15신혜지

에르메스의 켈리 백은 가방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hermes #kellymorphose #jew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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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백으로 임신한 배를 가렸던 그레이스 켈리의 모습에서 명명된 켈리 백의 역사. 돈이 있어도 쉽게 가질 수 없는 가방으로 오랜 시간 에르메스를 상징해온 켈리 백이 주얼리가 되어 나타났다. 에르메스 주얼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 아르디는 켈리 백의 사다리꼴 구조, 양면 스트랩, 자물쇠와 회전 잠금장치, 키홀더 등 상징적 요소들을 해체하고 재조합해 켈리모르포스 컬렉션을 완성했다.
로즈 골드, 화이트 골드, 첨정석, 솔리드 실버, 스파클링 다이아몬드 등 다양한 원석을 활용했고 디자인도 여덟 가지로 구성해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롭다. 피에르 아르디가 말하는 켈리모르포스 주얼리의 매력은 움직임에서 찾을 수 있다. 실루엣에 따라 다르게 감기고 움직임에 맞춰 함께 흔들리는 체인처럼, 고정되지 않았을 때 포착되는 아름다움. 예술 작품처럼 화려한 주얼리로 돌아온 켈리모르포스 컬렉션은 에르메스 파리 포브르 매장에 이어 서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2021년 12월 9일부터 12월 19일까지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3층에 전시된다.

    패션 에디터
    신혜지
    포토그래퍼
    김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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