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평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의 달이다.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20살을 위한 성년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까지. 선물은 언제나 반가운 법. 어깨가 으쓱해질 지큐의 14가지 추천 제품들. 리스트를 참고해 고민하지 말고 선물해보자.
1. 스프링 룩을 완성하는 오프넥 스니커즈
초록빛 풀잎 위에 슬쩍 올려 놓으면 찾을 수 있을까. 이 계절을 꼭 닮은 화사하고 생생한 컬러에 눈이 절로 가는 스니커즈 하나. 봄을 걷는다는 기분을 알려주고 싶은 이에게 여기 오프넥의 바그를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 OPNEG
2.세련된 디자인과 장인의 품격이 느껴지는 프레드 주얼리
문장을 마무리하는 마침표처럼, 스타일을 끝맺음할 때도 작은 아이템이 필요한 법. 프레드의 포스텐 브레이슬릿과 포스텐 윈치 링이라면 휼륭한 완성이 가능하다. 요란하게 반짝이지 않고 은은하게 빛나는 넉넉한 멋은 어떤 스타일에도 매치하기 좋다. FRED
3.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 벨루티 지갑
장지갑은 투박하다고 생각한다면 오해고, 편견이다. 여기 벨루티의 에스파스 스크리토 스와이프처럼 장지갑도 얼마든지 우아하고 고급스러울 수 있으니까. 뒷주머니에서 이리저리 눌려 제멋대로 틀어진 지갑 말고, 재킷이나 브리프 케이스에서 말쑥하게 꺼내 든 장지갑을 떠올려본다면 선택은 어렵지 않다. 벨루티의 파티나 서비스를 통해 나만의 컬러로 특별함을 더해봐도 좋겠다. BERLUTI
4. 뭘 좀 아는 스트리트 룩을 위한 발렌티노의 스니커즈와 호보백
선물 박스를 열자마자 입이 쩍 벌어지는 리액션을 기대한다면 여기서 이 덧셈을 눈여겨보길. 발렌티노의 베스트 셀링 아이템 오픈 스니커즈에 스트리트 느낌을 더한 신제품. 오픈 스케이트 스니커즈와 젠더리스한 실루엣의 VLTN 호보 백의 조합이다. 선명하고 커다란 존재감이 전부여서 멋진, 이만한 범례가 또 있을까. VALENTINO
5. 살아 움직일 듯한 블리츠웨이의 하이엔드 피겨
이런 완성도 높은 피겨 앞에서는 남자와 아이의 경계가 모호할 수 밖에. <더 배트맨> 속 로버트 패틴슨의 실물을 그대로 축소시켜놓은 듯한 사실적인 연출 앞에서, 합금으로 제작한 정교한 <볼트론> 액션 피겨 앞에서 아이가 되지 않을 남자가 과연 있을까. BLITZWAY
6.1980년대 감성의 골든구스 스니커즈
시대를 담고 있는 제품이 매력적인 이유 중 하나는 공감을 경험할 수 있어서다. 골든구스의 볼스타에는 1980년대 무드가 담겼는데, 그중에서도 당대 스케이트 보드 신과 캠퍼스 신의 바이브가 선명하다. 트렌드는 돌고 돈다는 말은 뻔하지만, 골든구스가 재현한 40년 전의 무드는 이토록 근사하다. GOLDEN GOOSE
7. 게임 매니아에게 최고의 선물이 될 하이퍼엑스 헤드폰
무려 300시간. 든든한 배터리 덕분에 장소와 사용에서 자유를 얻었다. 이중 챔버를 통해 완성된 오디오 사운드는 감상부터 게이밍, 사무 등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최상의 음질를 선사하는데, 여기에 분리형 마이크라는 기특한 편의까지 더했다. 클라우드라는 이름을 빼닮은 가볍고 포근한 착용감은 말해 뭐해! HYPERX
8. 향과 기능은 물론, 예쁘기까지 한 탬버린즈 그루밍 아이템
누군가에게 그루밍과 관련한 제품을 선물 받았다면, 인사를 아끼지 말지어다. 피부에 사용하는 거니까. 현명한 남자라면 몇 번이고 고민했을 타인의 정성을 마땅히 헤아릴 줄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탬버린즈의 제품이라면 특히 더 그렇고. 위생과 케어를 모두 생각한 똑똑한 선택과 눈이 절로 감기는 은은한 향을 모두 선물했으니까. TAMBURINS
9. 내 손 안의 패션, 케이스티파이의 스마트폰 케이스
매일 패션은 고민하면서 손에 달고 사는 스마트폰에는 왜 무심한가. 스니커즈의 얼룩, 구겨진 셔츠 칼라, 구멍난 양말처럼 부저를 울리게 되는 순간의 실망은 늘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는 곳, 거기서부터다.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는 스마트폰도 자유로울 수 없다. 편집 숍처럼 다채롭고, 트렌디한 케이스파이의 케이스를 가졌다면 상관없지만! 5월 초까지 1개 구입에 10%, 2개 구입에 20% 세일의 위트 있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니 참고하시길. CASETiFY
10. 크리미한 샌달우드 향이 매력적인 조 말론 향수
향을 선물하는 일은 취향을 연결하거나, 제안하거나 둘 중 하나. 그래서 작은 병 앞에서는 늘 신중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조말론의 씨 다포딜 코롱이라면 고민의 무게를, 시간을 줄여줄 수 있다. 태양을 머금은 바다 수선화의 향을 거부할 사람은 없을테니까. 취향의 연결과 제안, 모두 괜찮겠다. JO MALONE LONDON
11. 러너들이 직접 테스트한 나이키 러닝 슈즈
만약 러닝화를 선물한다면, 그에게는 받는 기쁨과 함께 달리는 행복까지 전하는 셈이니 이런 넉넉한 마음이 또 있을까. 그리고 슈박스에 담긴 러닝화가 에어 줌 페가수스 39라면 장담컨대 불호 없는 선택이다. 1983년부터 ‘모든 러너를 위한 신발’로 진보해온 기술력이라니, 신어보지 않고는 못 견딜 테니까. NIKE
12. 섬세한 남자들을 위한 브라운 전기 면도기
깔끔한 면도에 대해 물었을때, 어렵진 않지만 영 귀찮은 숙제와 같다고 말하는 남자. 꼭 애매한 객관식 문항처럼 날면도기와 전기면도기 사이에서 정답을 찾아 헤매지만, 결정은 쉽지 않다는 남자. 이들의 공통점은 단 하나. 브라운 시리즈9 프로를 만나기 전이라는 것. BRAUN
13. 무엇이든 직접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밀워키 공구 세트
AI가 뭐든지 해주는 세상이라지만, 그래도 절대 불가한 영역이 있는 법. 제아무리 똘똘한 AI도 나사로 조립하고, 전선으로 연결한 기기니까. 혹여 고장이라도 난다면 뜯고, 고치는 작업은 아직까진 사람의 일이다. 밀워키의 M18 FUEL II 콤보 세트 (해머드릴, 임팩트 드라이버)는 그런 인력을 돕는 든든한 존재다. MILWAUKEE
14. 항상 잠이 부족한 가족에게, 템버 베개
숙면의 중요성이야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아침이면 알 수 있으니까. 안녕히 잤는지 물어오는 아침인사에 흔쾌히 답하지 못한다면 베개부터 바꿔보자. 그리고 그 선택은 템퍼여야 맞다. 베개의 소재와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눕는 순간 깨닫게 될 테니까. 수면 습관에 따라 베개 디자인을 달리하는 꼼꼼함마저 믿음직하다. TEMPUR
- 에디터
- 신기호
- 포토그래퍼
- 김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