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의 장르는 복수극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송혜교와 김은숙의 두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모두의 예상을 깬 작품이다. 지난 1월,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가 신작 드라마를 준비한다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로맨틱 코미디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하지만 <더 글로리>의 장르는 복수극.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치밀하게 복수를 준비한다는 내용으로 시청 등급은 ‘청소년 관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송혜교와 김은숙 작가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두 번째로 다시 만났다. 송혜교의 복귀작이자 수많은 신드롬을 일으킨 김은숙 작가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도 화려하다.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등을 집필한 김은숙 작가, <비밀의 숲>을 연출한 안길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이 대본을 두고 “잘 짜인 문학 작품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을 정도. 티저만 봐도 대작의 냄새가 난다. “용서는 없어. 그래서 영광도 없겠지만”이라는 카피도 인상적. 송혜교 외에도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등이 출연한다. 12월 30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