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공개 된 티저 영상에서 뉴진스 멤버보다 한 명 더 많은 6명이 등장했다.
14일 오후 10시 40분,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는 ‘뉴진스(NewJeans) 6’라는 21초 남짓한 짧은 영상이 올라왔다. ‘뉴진스(NewJeans)’의 싱글 ‘OMG’의 수록곡 ‘디토(Ditto)’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다. 이 짧은 영상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느 학교, 교복을 입은 멤버들이 교실 문을 열고 등장한다. 몽환적인 배경음악과 함께 복도를 뛰어가는 장면이 전부지만 왠지 모를 아련함이 느껴진다. 행복했던 학창 시절이 떠올랐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뛰어가는 장면에서 뉴진스의 멤버 5명이 아닌 6명이 등장한다. 제목에 나온 숫자 6, 그리고 6명.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번 뮤직비디오는 콘텐츠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참여했다. 1, 2부로 나뉜 입체적 구성으로 연출했고, 버니즈(공식 팬클럽명)와 뉴진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부 팬들은 이번 뮤직비디오를 보고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떠오른다고 해석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영국 작가 겸 수학자 루리스 캐럴(1832~1898)이 쓴 소설로 회중시계를 가지고 다니는 토끼가 등장한다. 여기서 연관성을 찾았다.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앨리스를, 그리고 버니즈는 토끼를 상징하며 이들을 합쳐 숫자 6이 나온다는 해석이다. 정말일까? 평소 철학이나 시각적인 요소로 세계관을 구축하는 민희진 이사이기에 뮤직비디오 본편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의 ‘디토’는 오는 19일 선공개된다. ‘디토’가 실린 ‘OMG’는 내달 2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