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느 때보다 치열할 호주와의 싸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지난 8일 개막했다. 그리고 바로 오늘 낮 12시 한국의 첫 번째 경기가 열린다. 첫 상대는 바로 호주다.
지난 8일 도쿄돔에서 열린 WBC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팀을 이끄는 이강철 감독이 호주전을 앞두고 비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국의 전력이 호주보다 우위라는 평가가 많지만 야구는 모른다”라며 “절대 강자와 싸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호주는 우리나라가 4강으로 가는 데에 어쩌면 일본보다도 더 중요한 상대이기 때문이다.
물론 한국과 일본, 두 국가대표 팀이 겨루는 승부는 스포츠 종목을 불문하고 언제나 최대의 이슈다. 하지만 각 조마다 최종적으로 두 팀씩 올라가는 규칙을 고려할 때에 랭킹 1위인 일본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나머지 4팀의 싸움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이상 호주와 우리나라의 랭킹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체코, 중국, 일본, 우리나라가 속해있는 B조 중 세계랭킹 1위는 일본, 4위 대한민국, 10위 호주, 15위 체코, 30위 중국 순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