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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망치는 자존감 도둑 특징 5

2023.03.27주현욱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나쁜 자존감 도둑들의 특징. 생각없이, 습관처럼 툭 튀어나오는 잘못된 언행으로 다른 사람과 멀어지지 말자.

 

1. 밑도 끝도 없이 비아냥을 즐긴다

이해하기 어렵다. 상대방을 무시함으로써 자신이 돋보이는 것이 아닌데 말이다. 자신의 존엄성만 중요하고 다른 사람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것은 갈등을 유발하기에 딱 좋은 케이스다. 이들에게는 비아냥거리거나 히죽히죽 웃으면서 주변 사람들의 화를 돋우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마치 자신이 우위에 있고 상대방이 아래에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대하거나 비판한다고 해서 자신에게 이로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아야 한다.

2. 외적인 모습을 지적한다

친한 사이에 농담처럼 주고받을 수 있는 외모나 옷차림 지적. 하지만 아무리 친한 사이일지라도 반복적으로 혹은 진지하고 심각하게 이야기하면 관계가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미의 기준이라는 것은 매우 상대적이다. 내가 보기에는 별로지만, 다른 사람이 봤을 땐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자신만의 기준으로 상대방의 외적인 모습을 평가하면서 직접적으로 폄하하는 것은 결코 예의가 아니다. 그런 말을 내뱉기 전에 먼저 자신부터 거울을 들여다보자.

3. 상대방 말에 무조건 반대한다

말끝마다 상대방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은 무의식중에 그 사람을 무시하고 있다는 사람이기도 하다. 상대가 하는 것은 내키지 않고 따르고 싶지도 않으며, 어떤 이유로도 엮이기가 싫어 뭐든지 반대하는 행동이 나타나는 것이다. 인간관계의 폭을 넓고 깊게, 그리고 긍정적으로 이끌어나가려면 자신부터 긍정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상대방이 질문을 하거나 의견을 제시했을 때 무조건 반대 생각부터 갖지 말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4. 작은 실수까지 지적한다

누구나 익숙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실수할 수 있고,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작은 실수나 놓치는 것을 아주 깐깐하게 지적한다면 누구든 그 사람에게 질려버린다. 물론 반복적인 실수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있겠지만, 대단한 실수를 저지른 것이 아니라면 서로 기분 나쁘지 않을 정도로 말하는 것이 적당하다. 칭찬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말이 있듯, 마치 잔소리처럼 모든 실수에 대해 일일이 지적하는 것은 인간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5. 상대방의 의견을 묵살한다

타당한 이유나 근거 없이 상대방의 의견을 일방적으로 무시해버리는 행동도 삼가야 한다. 이런 경우는 회사에서 상사와 직원 사이,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 사이 등 보이지 않는 계급이 존재하는 곳에서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이렇게 의견을 묵살하는 행동이 계속된다면 상대방은 가벼운 눈 인사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피할지도 모른다. 삶에서 혼자가 되고 싶지 않으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귀 기울여 듣고 경청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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