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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 ‘가여운 것들’에서 파격적인 정사신 예고

2023.09.04박한빛누리

엠마 스톤이 차기작에서 수위 높은 연기를 보여줄 전망이다.

엠마 스톤의 차기작이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바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여덟 번째 장편 영화 <가여운 것들>이다.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뉘는 감독이다. <더 랍스터>, <킬링 디어>, <송곳니> 등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다양한 상을 받았지만 금기를 다루는 소재, 난해한 이야기로 비평을 받기도 했다. <가여운 것들>은 스코틀랜드 작가 알라스데어 그레이의 1992년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투신해 사망한 임산부의 육체와 뱃속에 있던 태아의 두뇌를 결합해 만들어진 인조인간 벨라 벡스터에 관한 이야기로 여자 버전의 프랑켄슈타인으로도 불린다. 극 중 엠마 스톤은 외형은 20대, 정신 연령은 어린 아이인 벨라 벡스터 역을 맡았다.

매체 <인디와이어>은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과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영화 <가여운 것들>의 상영시간은 약 2시간 30분 정도. 다소 긴 시간 동안 파격적인 장면이 여럿 등장한다. 그 안에는 전신 누드 장면은 물론 성행위 등의 장면도 있다. 이에 대해 감독은 “섹슈얼리티를 포함한 모든 것에 대한 벨라의 자유는 소설 자체의 매우 본질적인 부분이다. 그래서 원작을 따랐다”라며 “엠마 스톤은 원작과 역할을 이해하고 프로처럼 연기했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언제 만날 수 있을까? <가여운 것들>은 원래 오는 8일 개봉 예정이었다. 하지만 할리우드 배우 조합의 총파업 영향으로 12월 8일로 개봉일이 밀렸다. <가여운 것들>에는 엠마 스톤 외에도 마크 러팔로, 윌렘 대포, 라마 유세프, 제러드 카마이클, 크리스토퍼 애벗, 마가렛 퀄리, 캐서린 헌터 등이 출연한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월트 디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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