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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냄새를 잡는 방법과 상쾌하게 관리하는 법 7

2024.07.10박한빛누리

여름철 불청객 땀 냄새. 정작 본인은 모를 수 있다. 땀 냄새는 생각보다 짙으며 그 어떤 향수로도 지울 수 없다는 걸.

1 샤워

여름에는 하루 두 번 씻자. 귀찮거나 수도세가 아까워도 어쩔 수 없다. 땀 냄새의 주요 원인은 피부 표면의 박테리아다.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박테리아는 땀과 섞였을 때 냄새를 유발한다. 정기적인 샤워는 박테리아 증식을 억제한다. 아침과 저녁 샤워의 역할이 각각 다르다. 그래서 두 번 씻으라는 거다. 아침에는 밤사이 쌓인 땀과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저녁에는 하루 종일 쌓인 먼지와 땀을 씻어낸다.

2 알루미늄 함유 데오드란트 사용

샤워 후 겨드랑이 등 땀 분비가 많은 부위에 알루미늄 함유 데오드란트를 사용하자. 외출하기 전에 한 번 더 발라주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에 따르면 알루미늄 화합물은 땀샘의 구멍을 막아 땀 분비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3 천연 섬유 의류 착용

면, 리넨 등 천연 섬유로 만든 옷을 애용하자. 천연 섬유는 통기성이 좋아 땀을 빠르게 증발시킨다.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 따르면 땀에 젖은 옷에서는 박테리아가 증식하기 쉽다.

4 파우더 사용

아기들만 엉덩이에 파우더를 바르는 게 아니다. ‘Dermatologic Therapy’ 저널에 따르면 파우더는 습기를 흡수하고 마찰을 줄여준다. 발과 겨드랑이에 땀 분비가 많다면 파우더를 써 보자.

5 프로바이오틱스 섭취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음식을 먹자. 요거트, 김치, 된장, 피클, 템페, 미소, 콤부차 등 주로 발효된 식품에 많이 들어있다. ‘Journal of Applied Microbiology’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면역 체계와 피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

6 음식 조절

나이를 먹으니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육수를 뿜듯 땀이 흐른다.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 본사를 둔 종합 병원 ‘Mayo Clinic’은 매운 음식, 향신료가 강한 음식, 커피, 알코올 등 땀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은 피하라고 권고한다.

7 정기적인 제모

굳이 소중한 털까지 깨끗하게 밀 필요는 없다. 그건 좀 부끄러우니까. 대신 겨드랑이 같은 부위의 털은 정기적으로 미는 게 좋다. ‘British Journal of Dermatology’에 따르면 털이 있으면 땀과 박테리아가 쉽게 모이기 때문에 정기적인 제모가 위생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