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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주워 담을 수도 없고! 말실수 줄이는 방법 7

2024.09.05송민우

입이 방정이다. 다음날 이불 차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자.

❶ 말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얘기할 것인가. 두서없이 말하다 보면 쓸데없는 말이 섞이기 마련이다. 말을 하기 전에 하고 싶은 말의 내용을 정리해 보자. 상대방의 반응을 미리 생각하며 부정적인 반응이 예측되면 그 내용은 순화하거나 아예 빼는 것이 낫다.

❷ 과한 리액션 금지

상대에게 잘 보이고 싶어서 또는 분위기를 맞추려고 오버하고 있진 않은가. 사람들은 생각보다 과한 리액션을 불편하게 받아들인다.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서다. 또 과하게 반응하다 보면 실수하기도 쉽고,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 수도 있다.

❸ 침묵을 선택

여러 사람 사이에서 혼자만 너무 많은 말을 하고 있지 않은가. 혹은 남의 이야기를 가로채지는 않았는가. 당신이 침묵해도 뭐라고 할 사람은 없다. 오히려 침묵이 어색해 TMI를 남발하다 약점이나 빈틈을 보이는 것보다는 침묵 쪽이 훨씬 낫다. 

❹ 비꼬지 않기

상대의 반응이 걱정되어 부정적인 이야기를 돌려 말하고 있진 않은가. 그럴 때 상대는 당신이 자신을 비꼬고 있다고 느낄 수도 있다. 때로는 직언을 해야 할 때도 있는 것이다. 깔끔하게 이야기해야 할 때는 직접적으로 의견을 제시하자.

❺ 할까 말까 할 땐 하지 않기

상대가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가.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대부분 하지 않는 게 답이다. 왜냐하면 당신이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당신은 이미 상대방의 기분이 상할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기분 나빠하지는 말고 들어” 같은 걸 앞에 덧붙여도 마찬가지다.

❻ 뒷담화 금지

앞에서 말하지 못한다면 뒤에서도 하지 말자. 상대가 먼저 시작했다고? 그렇다 하더라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불필요한 감정 소비를 하게 된다.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사람은 결국 평판이 떨어진다.

❼ 바로 사과하기

이미 말실수를 해버렸다면, 변명하기보다는 정중하게 사과하는 것이 낫다. 이때만큼은 말이 잘못 나와 실수했다고 미안하다고 솔직하게 말하자.

* 이 기사는 코르넬리아 토프 작가의 책 <침묵이라는 무기>, 니시다 마사키 작가의 책 <갑자기 폭발하지 않는 방법>, 이주리 작가의 책 <당당하게 말하지만 상처 주지 않는 말의 결>을 참고해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