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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안돼.. 갑자기 눈물이 쏟아질 때 참는 방법 5

2024.09.20이재영

화가 나거나 억울하면 눈물부터 나는가? 그렇다면 눈물을 참는 방법을 미리 배워둘 것을 추천한다.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눈물이 차올라서 고갤 들어야 할 때, 당황하지 말고 이렇게 해보자.

❶ 이성적으로 판단한다

이성적인 판단은 감정적인 판단을 억누르고 상황을 직시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면,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려 당황스럽고 속상할 때 눈물을 먼저 흘리는 대신 해결책을 찾는 데 집중한다. 이미 잃어버려 돌아오지 않을 물건에 집중하는 대신 대체제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돌리는 것이다.

❷ 자극적인 사탕을 먹거나 탄산음료를 마신다

혀는 우리 몸의 예민한 기관 중 하나다. 눈물을 참고 싶다면 혀를 자극해 슬픈 감정을 분산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아주 신 맛이 나는 사탕이나 탄산음료는 입속을 강하게 자극해 정신을 번쩍 들게 한다. 이러한 자극은 슬픈 감정을 현실로 돌아오게 만든다. 만약 당장 사탕이나 탄산음료가 없으면 혀를 살짝 깨물어 통증을 유발해도 좋다.

❸ 심호흡을 한다

울어야 할 때가 아닌데 갑자기 울음이 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슬픈 감정은 서서히 줄어들기를 기다린다. 눈물이 나는 대부분의 경우는 갑자기 감정이 격해지며 발생한다. 잠깐의 심호흡 만으로도 충분히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다.

❹ 웃긴 상상을 한다

웃음은 눈물을 막아내는 방패다. 감정이 차올라 눈물이 나려고 할 때 웃긴 장면이나 나만의 웃음 포인트를 떠올린다. 차오르는 눈물이 웃음으로 변하면서 눈물을 막아줄 것이다.슬프지 않을 때 미리 웃긴 에피소드를 모아두면 도움이 된다. 울다 웃으면 곤란할 수도 있으니 눈물이 나오기 전에 먼저 웃어버리자.

❺ 참지 않는다

역설처럼 들리겠지만, 눈물을 최대한 쏟아내면 눈물을 참을 이유도 점차 줄어들게 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카테콜아민’이라는 호르몬의 분비가 많아지는데, 이때 눈물을 흘리게 되면 이 호르몬이 몸 밖으로 배출되며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심리적 안정감이 찾아온다. 또한 국내 암 치료 전문의 이병욱 박사는 눈물을 흘리는 일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 예방을 돕는다고 말한다. 감동의 눈물은 웃음보다 치유력이 높다고 하니, 눈물이 쏟아진다면 억지로 참지 말고 최대한 많이 흘리자. 눈물을 참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